감사하는 삶

 

글을 쓰기 시작하면 습관처럼 글을 쓰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글을 쓰지 않으면 마냥 글 쓰는 일이 어렵게 여겨진다. 그 동안 눈 코뜰새 없이 바빳다. 내가 바쁘다는 것은 일이 많은 것이기 때문에 돈에 여유가 생겨진다.
그러나 돈이 많아지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많아지면 돈이 없는 상황을 대하면서 삶의 여러면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여행도 젊고 돈이 있을 때 하는 것이고 늙어서는 돈도 없고 기운도 없어서 여행을 못하게 될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일년에 두 번씩 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내가 이렇게 변해있는 것은 이 땅의 삶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도리어 어떻게 이땅에서의 남은 삶에 더욱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 더 정직한 표현인 것 같다.
나는 글을 쓰면서 마음을 정리하는데 내가 정리하는 마음에서 앞으로의 계획이 나오는 것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나의 인생의 의미를 감사하는 삶에서 찾아보려는 노력은 헛되지 않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감사하는 생활이 습관이 되며는 말이나 글에서 감사가 넘치게 표현되는 것이 의미있는 삶의 한 부분인 것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말이나 글이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는 말이나 글이 되게 하는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그 사람의 인격이 말이나 글로 표현되기 때문에 말이나 글을 통해서 그 사람의 마음을 읽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열심히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미사여구를 사용하는 사람일지라도 무의식적으로 말이나 행동에 그 사람의 인격이 묻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는 말에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사람이라고 한 말씀이 있다.
한마디의 말이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도 말의 중요성을 잘 말해 주는 것이다. 입만 열면 욕하는 사람들은 욕밖에는 할 줄을 모르기 때문에 그 습관을 바꾸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조심하고 유하게 되는 것은 어떠한 상대를 만나서 대화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언어를 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언어를 정화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없이는 가장 바꾸기 힘든 부분인 것 같다. 그러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힘쓰고 노력해서 말이나 글로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을 찬송하므로 우리를 만드신 목적을 이루어 드려야 하지 않을까? 02-1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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