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래전에 알던 지인으로 부터 소식을 들으면서 내가 부자가 되어서 엘 에이에서 좋은 집도 사고 좋은 직장에 수입도 많다고 소문이 났단다. 생각해 보니 옛날에 엘파소에서 살던 때를 생각하면 참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엘파소에서 돈 백불을 가지고 시장에 간 적이 없이 살았다. 과일도 거의 사 먹지 못하고 산 세월들이었다. 자녀들에게도 용돈 이라고는 점심값 1불 25전을 주면서 공부를 하게 했다.
엘파소를 떠나기 전에 플로리다에서 예언사역을 하시는 분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네가 지금까지 사람의 겉모양을 꾸미려고 힘을 썼지만 이제부터는 사람들의 중심을 세우는 일에 사용하겠다고 하시면서 지금까지는 사람들을 부하게 하려고 힘을 썼지만 이제 부터는 내가(하나님) 너를 부하게 하겠다’는 말씀을 주셨다.
내가 부하게 되었다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부하게 하신 것이다. 내가 이 곳에 왔을 때 돈도 없었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서 몸이 천근 만근처럼 느껴지고 이 몸을 끌고 다니는 것이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니는 것 같은 건강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긴 시간을 통해서 건강을 회복시키시고 미국 간호사가 되게 하시고 가장 수입이 많을 때에 간호사가 되게 하셔서 열심히 일하게 하시고 아직도 일에 즐거움을 주셔서 환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신다.
힘든 환자들 속에서 감사로 그 힘들고 고통스러움을 덜어 줄 수 있는 방법들을 끊임없이 찾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은 건강한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아픈 사람도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아픔과 고통가운데서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도 있음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을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들을 통해서 끊임없이 이루어 가시는 것은 ‘나는 죽고 그리스도만 사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또한 하나님의 뜻을 그들을 통해서 이루어 가시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이 땅에서의 삶이 평탄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더 깊고 큰 사랑으로 나를 키워가시는 것을 경험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03-0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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