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창세기 5:1-32, 11:10
아담과 하와는 인류의 시조입니다. 그 이후로 노아세대까지 지구상에 수십억의 사람들이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인구가 물로 다 멸망되고 지구상에 8사람만 살아 남았습니다. 이 8 사람들로부터 지구 역사가 다시 시작됩니다. 만약 21세기에 70억의 인구가 핵폭탄으로 다 소멸되고 8 사람만 살아 남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8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가를 인식해야 하겠습니다. 성경은 노아에 대해서만 조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부인이나 그의 아들들이나 노아의 자부들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아의 부인이 얼마나 위대한 인물이겠습니까? 샘과 함과 야벳이 얼마나 위대한 인물입니까? 그리고 그들의 부인들 역시도 인류의 시조 하와 만큼이나 인류에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창세기 5:32에 노아가 500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고 했습니다. 저는이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노아가 500세에 셈과 함과 야벳, 세쌍둥이를 낳았다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노아가 500세 된 후에야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다는 말인데, 창세기 5장의 사람들을 보면 젊은 나이에 아들 딸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왜 노아만은 500세가 된 후에야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다고 말씀하시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본문 성경말씀을 묵상하면서 몇 가지 깨달은 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창세기 5장의 아담의 의의 후손들을 언급할 때에 나열되는 아들들이 반드시 첫 아들이 아니더라는 말입니다. 이 족보에 올려져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사람들만 골라 족보에 올린 것입니다. 창세기 5장 3절에 아담의 나이 130세에 셋을 낳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4장에 보면 아담은 가인과 아벨을 먼저 낳았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에 가인은 하나님의 의의 후손에서 떨어져 나가 창세기 4장에 나오는 악인의 후예들의 조상이 됩니다. 그리고 의의 후손 아벨은 아들을 낳기 전에 가인에게 죽었기에 창세기 5장의 족보에서 빠지고 아담이 130세 낳은 셋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창세기 5:4에 보면 아담이 셋을 낳은 후에 팔백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다고 함으로, 아담은 930년 사는 동안 가인, 아벨, 셋 외에도 다른 많은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또 셋의 경우도 셋은 105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에노스를 낳은 후에 팔백 칠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902세를 향수하고 죽었다는 말에서도 셋이 105세에 에노스를 낳았다고 했지만 셋이 105세에 낳은 에노스가 반드시 셋의 첫 아들, 맏아들일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전에, 50세나 80세나 90세에도 아들 딸들을 낳았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에노스를 낳은 후에도 수 없는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므로 창세기 5장에 등재된 인물들이 낳은 아들이 반드시 맏아들은 아니고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다고 인정된 한 사람이 창세기 5장의 족보에 등재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9-11에서도 에노스는 90세에 게난을 낳았고 게난을 낳은 후에 815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고 905세를 향수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사실은 노아도 500세에 낳은 셈과 함과 야벳 이전에 젊은 나이에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자녀들을 낳았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둘째로 창세기 5장에 기록된 사람들이 낳은 사람들 중에 단 한 아들의 이름만 창세기 5장의 의의 후손들로 기재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900여년 사는 동안 낳은 아들 딸들이 수천명 혹은 수만명이라 할 지라도 창세기 5장에 그 이름이 기록되는 것은 한 아들만 기재되었습니다. 아담의 직계 후손으로 창세기 5장에 셋 한 사람만 기재되고 수천 수만의 그 많은 자녀들의 이름은 창세기 5장의 족보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셋째로 창세기 5장의 의인들의 후예들이 낳은 수십만 수백만의 사람들이 노아가 방주를 완성할 그 당시 까지 살고 있었지만 이들의 한 사람도 노아의 방주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넷째로 창세기 5장에 기록된 사람들이 대개 65세, 70세, 90세, 162세에 아들을 낳았다고 하는데 왜 노아는 500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다고 하느냐 하는 의문입니다. 500세에 셈을 낳았다고 하지 않고 500세 된 후에 한꺼번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다고 하는 문제입니다. 또한 500세에 셈을 낳았다고 하지 않고 500세 된 후에 한꺼번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다고 하는 이것은 노아가 500세 이전에도 많은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500세 전에 생산한 자녀들이 있었다면 그 자녀들은 왜 방주짓는 역사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셈과 함과 야벳만 방주짓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을까요?
여기서 노아 500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다는 말씀이 풀립니다. 창세기11:10절에, “셈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셈은 일백세 곧 홍수 후 이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에서 셈이 홍수가 지난 2년에 그의 연세가 100세라면 홍수가 난해에 그의 나이는 98세였다는 말입니다. 홍수가 난해의 노아의 년세는 600세였습니다. 그렇다면 600-98=502가 나오는데 502숫자는 노아의 연세 502세에 셈을 생산했다는 말입니다. 노아가 502세에 셈을 낳은 후에 함과 야벳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노아가 하나님으로부터 방주를 지으라는 계시를 받은 때가 노아 나이 480세 였습니다.{600-120= 480(노아가 120년 동안 방주를 지었으므로) (600은 노아 나이 600세에 홍수가 시직되었으므로)} 왜 120년 동안 방주를 지었느냐하면 창세기 6:3에서 ‘그러나 그들의 날은 120년이 되리라’하신 말씀에서 유추한 것입니다. 그 당시 사람들의 수명은 평균 900세 였는데 그들의 수명이 120년이 될 것이라는 말은 120년 후에 다 죽게 될 것이란 말씀이요 노아가 방주계시를 받아 방주를 짓기 시작해서 완성하는 햇수로 생각합니다.
502-480=22, 이 22란 숫자는 노아가 480세에 방주를 짓기 시작한지 22년즉 502년에 셈을 생산하였다는 말입니다.
성경을 보면 노아가 480세에 방주 만들라는 계시를 받기 전에도 자녀들을 생산했을 것인데 그 자녀들은 아버지 노아의 방주 사역에 동조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아버지 노아의 생각이나 행동이 너무나 황당하였기 때문에 그 당시 세상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노아가 받은 하나님의 방주사역에 대한 계시를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세상사람들이 노아를 생각했던 데로 아버지가 미쳤다는 것입니다. 120년 후에 비가 올 것이라 말하면서 배를 짓기 시작합니다. 물가에 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산 꼭대기에 배를 지으니 정상적으로 봐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셈과 함과 야벳은 노아가 방주를 짓기 시작한지 22년 이후에 세상에 태어나면서 아버지의 방주사역에 매어달리는 모습을 보고 자랐습니다. 방주 짓는 현장에서 태어나고 먹고 자고, 눈을 뜨면 방주를 보고, 방주 짓는 아버지, 어머니의 품에서 방주를 보면서 잠들었습니다. 어린 때는 방주 주변에서 놀고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방주 짓는 일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들 셈과 함과 야벳은 그들의 뇌리에 아버지의 방주 짓는 모습 밖에 없었습니다. 노아가 방주계시를 받기 전에 태어나 성장한 아들들과 딸들은 아버지 어머니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셈과 함과 야벳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이야 무엇이라고 하든지 간에 그들에게는 상관없었고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20세 이상의 세대들은 애급이라는 세상 맛을 본 자들이었기에 광야 생활을 싫어했습니다. 광야 생활에 적응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광야 40년 내내 불평하고 원망하고 대모하고 시위하고 뱀에 물리고 병들고 죽어갔습니다.
그러나 광야에서 태어나서 광야에서 자란 세대들은 광야생활이 그들의 삶이었고 광야생활 만이 그들의 전부였기에 2세대들은 광야생활에 대한 불평이 없었습니다. 광야 생활이 싫다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1세대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애급에서 수박과 푸추와 파와 마늘과 맛을 보았고, 가마곁에서 고기 맛을 본 1세대들은 만나가 싫다하고 불평하는데, 2세대들은 만나 밖에 모르기 때문에 만나가 그렇게 맛좋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나도 그들의 체질에 맞았고 구름기둥, 불 기둥도 너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을 24시간 따라 다니면서 물을 뿜어내는 반석에서 물을 마시고 물가에서 뛰어놀고 미역감는 것도 좋았습니다. 이런 것이 그들의 삶의 전부였기에 광야생활을 잘 감당할 수 있었고 결국 가나안에 들어가 가나안 정복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의 고백이 생각납니다. 40세 정도에 목사가 되었는데 목사가 되고난 후에 태어난 자녀들과 목사가 되기 전에 태어난 자녀들이 다르더랍니다. 목사가 되기 전에 태어난 자녀들은 목사 아빠에 대해 원망하고 불평이 많았는데 목사가 되고 난 후의 자녀들은 아빠 엄마를 잘 이해 하더랍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목사가 되기 전에 태어난 자녀들은 목사의 자녀들로서의 환경이나 생활방식에 잘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목사가 된 후에 태어난 자녀들은 태어날 때부터 아빠가 목사요 엄마가 사모님입니다. 가난해도 그것이 삶인가 보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목사가 되기 전에 태어난 자녀들은 목사가 되어 가난하게 된 것을 못 견디는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에 들어가는 것이나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은 세상 종말을 의미합니다. 셈과 함과 야벳이 방주에 들어가 구원을 받은 것이나, 2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하고 정착한 것은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가나안 땅은 안식을 의미하는데 이 안식은 영원한 안식인 천국을 의미합니다. 오늘 말씀의 의도는 천국에 들어가는 자들의 영적자세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집안 대대로 믿어온 자들은 현대판 셈과 함과 야벳이며 당대에 예수믿은 자들은 노아입니다. 노아가 되십시오. 노아가 방주를 만들어 자신과 집안이 구원받고 천국백성 되었듯이 노아가 되시기 바랍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가 가까웠습니다. 왕의 대로를 수축하고 예비하는 왕의 군사가 됩시다. 가나안을 정복한 이스라엘 2세대 군대가 되어 영원한 안식을 얻기 위한 왕의 군대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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