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

 

나는 가디나에 살고 있지만 직업이 방문간호사이기에 동서남북으로 다니면서   많은 집들과 동네들을 방문한다. 그래서 이 곳이 중하층이라고 나름대로 말할 수 있다.  사람이 어디에 사는 가는 참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 가이다. 몸은 집에 있지만 마음은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나는 크고 좋은 집들을 가면 기분이 좋다. 나무도 많고 꽃도 많고 잘 다듬어진 정원들을 보면 사진도 찍고 즐긴다. 그러나 다운타운에 무숙자들이 있는 곳의 아파트에 가면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래도 아파트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행운아다. 창밖에 집이 없어 길거리에서 사는 사람들이 수 없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간호사이지만 환자가 무숙자이면 나도 길에서는 아니지만 남의 집 뜰에서 정맥주사를 두 주간 주입한 적도 있다. 무숙자이지만 아프기도 하고 치료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 곳을 방문하는 것은 어렵기도 하고 힘드는 일이기도 하다.

가디나가 시골스럽다고 하는 것은 지금도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파킹을 할 곳이 많다.  그리고 99센트 스토아는 비닐 봉지에 담아준다.  그리고 LA에서 사는 사람들은 가디나가 시원하고 공기도 좋다고 한다.

미장원을 하시는 분이 파킹장때문에 LA에서 고생을 했는데 지금은 파킹장이 많아서 좋다고 했다.  나는 하루에 6집정도 방문하면서 가는 곳마다 파킹할 곳을 찾아야 한다. 지금은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준비해 주시는 것을 날마다 감사하고 있다.

아파트에 가면 문을 열지 못하는 환자들이 있고 또 시스템이 고장나서

누군가가 와서 문을 열어주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러나 나의 감사의 고백은 사람이 기다렸다는 듯이 문을 열어주는 것을 날마다 경험하면서 하나님이 구만리 장천에 계시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순간마다 동행하고 계시는 것을 감사한다. 아무리 조그만 일이라도 하나님이 다 해결해 주시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큰 일을 위해서는 기도하지만 작은 일은 자신이 해야 된다는 생각이 바뀌어서 작은 일도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하시고 계심을 날마다 경험하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매일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의 믿음을 키워가시는 것을 경험하면서 감사노트를 쓰는 사람들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 감사로 제사를 지내는 자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구원의 길을 보이리라”. 03-1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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