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확신

로마서 10:9,10

저는 4대째 대한 예수교 장로교 기독교집안의 출신입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를 중심으로 성장하였고, 대학교 2학년때 까지 열심히 교회출석,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대학 2학년 때는 성가대원, 유년주일학교 교사, 대학부 회장이었습니다. 어느 주일 대학부 예배에 다른 교회에 다니는 대학생이 친구 따라 우리 교회의 대학부 예배에 참석하여 내게 묻기를, ‘형, 구원받았소?’ 하고 물었습니다. 나는 그렇게 묻는 것에 대해 굉장한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이 사람이 감히 나를 뭘로 보고 내게 그 따위 질문을 하느냐? 나는 4대째 기독교 집안이요, 대학부 회장이요, 성가대대원이요 유년주일학교 교사인 나에게 구원받았느냐고 감히 묻다니. 화가나서 그 친구를 발길질하고 쫓아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내 마음에 음성이 들리기를 너는 구원받았느냐, 구원받았느냐하는 질문이었습니다.

밥을 먹을 때도, 길을 갈 때도, 공부를 할 때도. 그때부터 영적세계를 향한 신앙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때까지 교회에서 구원이란 단어를 들어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왜 교회에서 구원이란 말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내가 못들었거나 안들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 때에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한 단어도 들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목사님 말씀에 집중하려 했지만 공상, 망상 때문에 한 말씀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 후에 3년이란 세월이 지난 후에야 어떤 계기를 통하여 말씀을 듣는 귀가 열렸고, 말씀이 귀에 들리면서 내가 이미 구원을 받았었음 깨닫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믿음으로 구원받게 되고 믿음은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들음으로 생긴다고 했습니다. 저의 경험과 같이 수 많은 교인들이 교회에 다니지만, 왜 교회에 다니는지,구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는지, 어떻게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는지 알지 못한 채로 종교활동을 합니다. 아침향기라는 기독교잡지 1월호에 이런 글이 실렸습니다. 어떤 교회 교인이 점장이에게 점을 치르갔는데 점장이가 하는 말이 당신이 믿는 신이 내가 믿는 신 보다 더 커서 점괘가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자기가 구원받았구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교회 성가대원들에게 가서 자랑을 했더니 모든 성가대원들이 그 점쟁이에게 몰려가서 그 점장이 집에서 친목계를 가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종종 주간지에서 점장이에게 목사도 찾아가고 장로, 집사, 권사들이 점을 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오랫 동안 교회를 다니고 신앙생활을 했는데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한 자들을 위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구원을 받았으면서도 구체적으로 구원이 무엇인지 알지 못해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릇 된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들도 많습니다. 어떤 특정 교회를 다니는 것이 구원이라 믿으며, 세례를 받는 것이, 목사나 장로나 권사나 직분을 가진 것을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하며, 어마 어마한 대형교회에 다니는 것을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하며, 대형교회의 장로나 권사가 됨으로 구원의 반열에 서게 된 것으로 착각합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왜 교회에 다니느냐 입니다. 우리가 교회 다니는 궁극적인 목적은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가기 위함입니다.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가는 것이 구원입니다. 천국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영원히 사는 것이 구원입니다.

천주교에서는 천주교 신자들은 천국갈지 지옥에 갈지 죽어봐야 안다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확실한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영혼이 사기당한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것은 천국가기 위함이요, 천국가기 위해서는 구원을 받아야 하며,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에 구원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 확인을 해야 하며, 아직 못받았으면 받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회입니다.

  1. 구원의 확신- 부활의 믿음

천국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구원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방법으로만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국에 올 수 있다고 제시하는 방법으로야만 구원받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어떻게 하면 구원받는 가를 가르치는 방법 만이 유일한 구원 방법입니다.

성경에 구원받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로마서 10:9,10입니다. 먼저 10절 말씀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의하면 사람이 구원 받게 되는 두 가지 조건이 있는데, 첫째로 마음으로 믿어 의를 받아야 하며 두번째로 입으로 시인하여야 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의’란 죄 없음, 죄씻음, 죄용서를 말합니다. 이 의를 받기위해서 마음으로 믿어야 된다고 했는데 무엇을 믿어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으로 시인해야 한다고 했는데 무엇을 시인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마음으로 믿어야 할지, 그리고 무엇을 입으로 시인해야 할 지에 대한 내용이 로마서 10:9에서말씀하고 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했습니다. 9절 말씀에 의하면 무엇을 마음으로 믿느냐 하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으면 그것이 구원이란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눈을 감고 자신의 내면을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2천년 전에 유대땅 베들레헴의 마굿간에서 나시고, 하나님이신 그 분이 인간의 몸으로 오신 것은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이 믿어집니까? 이 사실이 100% 마음에 믿으진다면 당신은 의롭다함을 받은 자요 구원을 받은 자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당신이 믿고 싶어 믿는게 아닙니다. 성령님이 당신의 마음에 내주하셔서 믿게 해 주시기에 믿어지는 것입니다. 로마서 8:11에,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했습니다.  9절 말씀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했습니다. 14절에,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했습니다. 16절에,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이 왜 중요하냐 하면, 예수님의 부활 속에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인간의 죄를 구속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오셨고, 그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고,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의롭게 하셨고, 우리의 영을 살리신다는 사실이 다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이 믿어지는 것은 우리 성도들의 부활도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부활, 내 부활, 내 부활이 그리스도의 부활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12에,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 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했습니다. 15절 하반절에, ‘…. 만일 죽은 자가 다신 사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라‘했으며, 16절에,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했습니다. 같은 말을 세번이나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들을 종합해 볼 때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신 것은 그 후의 성도들을 부활시키기 위함인 것을 깨닫습니다. 부활이 없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부활이 천국으로 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인데,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부활해야 합니다. 그래서 구원을 받은 증거가 예수님의 부활이 믿어지는 것이요 예수님의 부활뿐만 아니라 우리 믿는 자도 부활한다는 것이 믿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부활, 내 부활이 믿어질 때에 구원받은 것이 확실합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교회에 다니신지 1년, 5년, 10년 ….,, 혹은 평생을 다녔는데 아직 마음으로 예수님의 부활과 내 부활이 믿어지지 않는 분들은 하나님께 부활을 믿게 해달라고 간절히 집중적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1. 구원의 확신- 입술로 주를 시인

구원의 확신의 두번째는 입술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그렇게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이 있다면 당신은 구원받은 것에 확신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백한다는 것이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이 고백은 죽을 각오를 해야만 합니다. 다시말하자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곧 죽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기독교는 피흘림의 종교입니다. 피에 생명이 있다 했습니다.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다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을 때에 그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해서 에덴동산에서 어린양이 죽임을 당하고 피를 흘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속량하시려고 보혈을 흘렸습니다. 초대 기독교는 300년 동안 핍박과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후 지구 상에서 2천 년에 걸처 수 천 만명의 사람들이 피를 흘렸습니다. 로마서 10:9,10말씀이 기록될 당시에는 예수믿는다는 것은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로마황제들은 자신이 신이라했습니다. 신민들로 하여금 자신을 신으로 믿으라고 했습니다. 로마황제 자신을 주라고 시인하게 했습니다. 황제 외에 다를 신이나 존재에게 주라 하는 자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순교한 것은 황제에게 ‘주님’이라 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님’이라 했기 때문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죽임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성도들은 일제시대에 신사참배하지 않는다고 옥에 갇히고 재산을 몰수 당하고 죽임을 당하기도 했으며, 6.25한국전쟁 때에 공산군들이 남침해서 성도들에게 예수님을 믿지 않겠다고 시인하라고 강요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시인 고백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지금도 세계 전역에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함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재 한국이나 미국에서 신앙생활하는 신자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렇게 예수님을 주님, 주인으로 시인하고 고백함으로 죽을 각오를 하고 믿으라는 의미입니다. 죽음을 각오하는 믿음을 가진 자들은 100% 구원받은 자들이요 구원확신을 가져도 됩니다. 마태복음 10:22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했습니다. 마태복음 10:32-33에,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했습니다.

제가 엘파소(택사스주)에서 14년간 목회할 때에 세례 받을 자들에게 세례문답을 공부시키고 세례문답을 합니다. 마지막 질문이 ‘만약 네가 예수 믿기 때문에 공산군이나 태러분자가 총을 이마에 겨냥하고 묻기를 예수믿겠다고 하면 죽일 것이요 예수 믿지 않겠다고 하면 살려주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습니다. 대부부 자신은 예수 믿겠다고 말하고 죽을 것이라 했습니다. 왜 죽겠다고 합니까 나이도 젊고 아름답고 살길이 창창한데라고 물으면 자신들은 죽어도 부활하기 때문이라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혹 죽을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은 세례 받는 것을 1년 보류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자주 있습니다.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총기난사하는 학생이 예수 잘 믿는 한 여학생에게 총구를 내밀면서 물었습니다. 네가 예수 믿지 않겠다고 하면 살려 줄 것이요 예수 믿겠다고 하면 죽일 것이라 했습니다. 그 여학생은 당당하게 자신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함으로 많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총살 당해 죽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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