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지 6개월된 Dell컴퓨터를 내가 물을 쏟은 일도 없는데 물을 쏟아서 액정이 상했기 때문에 고쳐줄 수 없다고 두번이나 물건을 보내는 소동을 겪었지만 결국은 기분이 상해서 포기해 버리는 결과를 가져 왔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새 컴퓨터를 구입했다. 그러나 새로 구입할 때마다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어려움을 겪는다.
감사한 일들만 생겨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하면서 이러한 어려움들을 감당해 가야 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일을 통해서 지난 십년동안 별탈 없이 컴퓨터를 잘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을 새삼 감사한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새로 컴퓨터를 구입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지금은 완전히 불통이 되었다.
나는 컴퓨터로 해야 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컴퓨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하는 가정간호의 일들이 다 전산화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컴퓨터가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들이다. 말하자면 내가 하는 일들에 있어서는 필수적인 셈이다.
그러나 여전히 새 컴퓨터와 친해지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만일 우리가 주님과 가까워 지기 원한다면 주님을 구하는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본다.
모든 것이 주께로 부터 왔기 때문에 주께로 돌아갈 때만 주 안에서 평강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제 자유롭게 주님을 이야기할 시간도 그리 많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도 주를 위해서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서 죽는 것이 복된 자의 삶이라고 느끼게 된다. 0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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