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몸의 상태

고린도전서 15:35-49

부활을 믿지 않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 중에 부활에 대해서 묻기를 첫째로,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사느냐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만약 부활이 있다고 치고 부활하면 어떤 몸으로 부활하느냐, 부활한 몸은 어떤 몸이냐 하는 질문입니다. 물론 부활이 없다고 믿으면서 빈정대면서 하는 말입니다.

  1. I)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사느냐

이들의 첫째 질문에 대해 바울사도는 식물을 가지고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사는 가를 설명합니다. 식물의 씨를 가지고 설명합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식물의 씨를 심으면 그 씨는 땅에 묻혀 죽고 썩어 그 썩은 씨의 영양분을 먹으면서 그 씨의 식물의 형체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만약 밀 씨를 심으면 밀이 죽고 썩어 그 영양분을 먹고 싹이 나는데 그 씨와는 전혀 다른 형체가 나타납니다. 수박 씨를 심었는데 수박 씨와는 전혀 다른 형체의 수박넝쿨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예사로 여기고 생각치도 않았던 식물의 씨앗이 싹이 나는 현상을 바울사도는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참으로 신기하지 않습니까? 씨를 심었는데 그 씨와는 전혀 다른 형체의 식물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사과 씨를 심었는데 사과 나무가 나고 호박 씨를 심었는데 그 호박 씨에서 호박넝쿨이 나타납니다(37-38). 이것들은 하나님께서 각 씨에게 형체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수박씨와 수박넝쿨을 생각해 볼 때에 엄청난 변화입니다. 수박씨에서 수박넝쿨과 같은 형체가 나오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 이 육체가 죽어 썩었는데 그 육체가 부활하는데 본래 육체에서 유래했지만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놀랍고 영광스러운 부활체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각 씨에 각 형체를 주셨듯이 부활은 하나님께 달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부활시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능치 못함이 없으신 분입니다.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부활을 시키시는 것입니다.

39절 말씀에 보면 이 지구 상에 사람의 육체, 짐승의 육체, 새의 육체와 물고기의 육체가 있듯이 부활의 몸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늘에 속한 형체가 있고, 땅에 속한 형체가 있다고 했습니다. 땅에 속한 형체는 사람, 짐승, 새와 물고기 형체가 있듯이 하늘에는 해, 달, 별들과 같은 천체가 있듯이 땅에 속한 형체와 같은 사람의 육체가 부활해서 하늘에 있는 해, 달, 별과 같은 형체의 부활한 몸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1. II) 어떤 몸으로 부활할 것인가

두번째로 만약 부활이 있다면 어떤 몸을 가지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바울사도는 네가지로 대답합니다. 부활할 몸은, 1.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삼 2.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몸으로 삼 3.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삼, 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삼

  1.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몸으로 삼

우리의 몸은 흙으로 되었으니 결국 죽고 썩습니다. 창세기 3:19에서, 범죄한 아담과 하와에게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9:27말씀에서도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 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육체는 죽고 썩지만 부활한 후에는 결코 죽지 않고 썩지 않을 몸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1.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의 몸으로 다시 살 것이라 했습니다. 죄지은 사람의 몸은 죄와 악의 노예상태에 있습니다. 욕된 몸입니다. 그러나 부활한 몸은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가진 영광의 몸입니다. 빌립보서 3:21에,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의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했습니다.
  2.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했습니다. 죄 아래 놓여 있는 육체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지 못하여 시공간에 갇혀 있습니다. 병마에 씨달리고, 흙으로 만들어진 질그릇 같이 깨어지기 쉽고, 부서지기 쉬운 몸입니다. 참으로 약한 것이 우리의 몸입니다. 그러나 부활한 몸은 온 우주를 다스릴 정도로 강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3.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산다고 했습니다. 육의 몸은 아담의 죄의 본성을 가진 저주 받을 수 밖에 없는 몸입니다. 그러나 부활한 몸은 신령체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 능려과 거룩과 영광스러운 썩지 않을 욕되지 않은 강하고 영광스러운 몸입니다. 이 신령한 몸은 죽지 아니하고 썩지 아니하며 슬픔도 없고 눈물도 없으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면서도 뼈와 살이 있고 음식물을 먹기도 하며 온 우주를 다스리는 몸인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2:5에서,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하리로다 했습니다. 온 우주를 다스리는 왕노릇하는 신령한 부활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III)  육의 몸과 신령한 몸의 대조(45-49)

육의 몸과 부활한 신령한 몸을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릁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첫 사람 아담과 마지막 아담

첫사람 아담은 산영이 되었다 했습니다. 창세기 2:7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으로 만드시고 그 속에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했습니다. 여기에서 아담은 산영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아담은 살리는 영이라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의 영과 몸을 살려 주는 분입니다. 여기에서 첫 사람 아담과 마지막 아담을 대조하며, 그리고 첫 사람과 둘째 사람으로 비교되어 있습니다. 왜 아담을 말할 때는 첫 사람 아담, 마지막 아담이라고 했습니까? 그리고 사람을 말할 때는 2. 첫 사람 그리고 둘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아담으로 말할 때는 첫 사람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 했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육체로 오실 것을 그림자로 보여줍니다. 첫 사람 아담이 오실 자의 표상이었는데 그 오실 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음으로 아담으로서는 마지막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으로 말할 때는 첫 사람은 아담이요, 둘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란 말입니다. 첫 사람 아담은 죽어 썩을 몸의 시조였지만 그리스도는 영원한 생명을 누릴 신령한 몸의 시조입니다.

  1. 육있는 자요 그 다음에는 신령한 자(45)

이 말은 부활이 육을 가져 죽게 되고 죽음으로 신령한 몸으로 부활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1. 흙에 속한 자와 하늘에 속한 자(47, 48, 49)

 47절에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비록 썩을 육체로 오셨지만 그 근본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리고 재림 때에는 하늘에서 오실 것입니다. 

48절에서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첫 사람 아담이요, 흙에 속한 자들은 아담의 후손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하늘에 속한 자는 그리스도를 말하며, 하늘에 속한 자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을 말합니다.  49절에서 현재 우리 몸은 저 흙에 속한 아담과 같으나 장차 부활 때에는 저 하늘에 속한 주님의 부활의 몸과 같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들은 부활하 후에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몸과 같은 부활체를 갖게 될 것입니다.

 

 

Views: 6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