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과 영의 관계

 

요한삼서 2 , 창세기 2: 7 데살로니카전서 5:23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그 만드신 만물에 다 존재의미를 부여하셨습 니다. 별의 의미가 있고, 태양의 의미, 달의 의미가 있습니다. 남자의 의미가 있고 여자의 의미가 있습니다. 혼성 사부합창에서 소프라노의 의미가 있는가 하면 테너의 의미도 있습니다. 열의 의미가 있고 차거움의 의미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왜 먹지요? 시원하라고, 커피를 왜 먹지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정신이 맑아지라고,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는 말씀으로 창조하셨는데, 사람을 지으실 때는 흙으로 빚으신 데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에 사람의 몸을 흙으로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심으로 사람이 생령이 되었습니다. 이 생기인 영의 의미와 물체인 육체의 의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의 영과  흙으로 만든 몸은 어떤 관계가 있는 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사람의 영은 혼과 몸보다 앞선다.

사람은 영과 혼과 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영과 혼과 몸에 각각 기능을 주셨습니다.  몸의 기능은 오감으로 세상을 감지하게 했습니다. 시각으로 보게 하고, 청각으로 세상 소리를 듣게 하고, 후각으로 냄새를 맞게 하고 미각으로 맛을 보게 하고, 촉각으로 느끼게 합니다. 혼의 기능은 사람을 인식하게 합니다. 세상에 살면서 사람과 관계를 가지고 사람과 어울려 살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혼은 지식, 감정, 의지를 갖습니다. 이것을 인격이라 합니다. 영의 기능은 하나님을 감지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하나님을 뵙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사랑하며 예배하는 기능입니다. 우리의 영혼육 중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영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우리 본문 말씀에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리라 했기 때문입니다.

제일 먼저 영이 잘되어야 혼으로 하는 세상만사가 잘되고 몸도 건강하게 된다는 말씀입 니다. 영이 잘됨같이라고 했습니다. 영이 잘된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본래의 영의 기능인 하나님과의 교제가 잘되고 그 명령을 잘 지키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하며 잘 섬기는 것이 영이 잘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이 자신의 기능을 잘 수행할 때에 범사가 잘되고 몸도 건강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몸과 혼보다 영이 먼저 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몸의 건강함과 축복은 전적으로 영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육신이 강건하기를 원하노라했습니다 .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그 사람이 아무리 사업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머리가 투철하고 상업적 재능이 있다 하더라도 영혼이 먼저 잘 되지 못하면 아무리 계획을 세우고 발버둥을 쳐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영혼이 잘못된 사람은 범사가 잘될리가 없고 몸까지도 건강할 리가 없습니다.  먼저 영혼이 잘되어야 몸이 잘 되는 것입니다. 범사란 직장이요, 사업입니다. 자식을 키우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영이 잘 풀려야 건강하게 됩니다. 영이 꼬이면 근심하다가 병에 걸립니다.

  1. 사람의 몸은 영혼의 매개체

사람은 자기를 의식합니다. 사람의 영은 자기를 의식합니다. 영이 없으면 자기의식을 못합니다. 개가 부끄러워하는 것을 보았습니까? 개가 부끄럽다고 바지를 입고 나옵디 까? 더워서 옷을 벗고 있다가도 사람이 오면 옷을 주워 입는 것은 영이 있기에 자기 의식을 해서 그런 것입니다. 사람의 영은 자기의식을 하지만 사람의 몸은 그 영의 상태를 밖으로 표출하는 매개체입니다. 그래서 영이 부끄러워지면 옷을 입게 되고 저절로 숨어버리는 것입니다. 아담은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부끄러우니까 무화과 잎으로 부끄러움을 가리고 자기 몸을 나무 뒤에 숨겼습니다. 그래서 영은  자기의식이 고 육은 자기의식을 나타내는 매개체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존재인 사람은 육체로 인해서 완전한 인격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영은 주체로써 내 자신을 의식하고, 육은 객체로써 자신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내 몸이 없으면 어떻게 나를 표현합니까?  내 영이 없으면 어떻게 나를 의식 합니까? 그러므로 육신이 없으면 유령입니다. 유령과 같은 존재는 인간 존재가 될 수가 없습니다. 또 육신 만 있고 영이 없는 동물과 같은 것도 인격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인격이 바로되지 못하면 개나 돼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시편 49:20에,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도다’했습니다. 아무리 얼굴이 잘 생겼어도 인격이 잘못되고 그 영혼이 잘못된 사람은 개나 돼지와 같은 것입니다. 몸은 잘 생겼어도 개나 돼지보다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영의 종교이고 또한 몸의 종교입니 다. 이 말은 영과 몸이 다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1. 영의 구원, 몸의 구원

우리의 영이 거듭나 구원 받는 것과 같이 몸의 구원도 있어야 됩니다.  로마서 8장 23절에 ‘이  뿐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며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했습니다. 거듭난 것은 영이지 만 결국에는 육도 구원을 받게 됩니다. 지금은 비록 우리 몸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지 못해서 병들고 늙고 고통받지만 때가 되면 주님이 공중강림하실 때 이 몸은 공간을 초월하고 시간을 초월하는 영원한 몸으로 바뀌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때까지는 이 몸이 병들고 낡아질 수 밖에 없고, 이 몸이 있는 동안에 우리는 약해지고 고통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영이 풍성 해지면 그의 몸도 그의 풍성함을 나타냅니다.  만약 그 영이 궁핍해지 면 그의 몸도 궁핍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 몸이 부대해지면 양복도 부대해지고 내몸 이 쪼그라들면 옷도 쪼그라드는 것입니다. 옷이 몸을 따라가듯이 몸은 영을 따라갑니다. 내 영이 풍성하면 내 몸도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잠언 17:21에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고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했습니다. 내 영이 건강하면 내 몸도 건강하고 내 영이 병들면 그 육신은 병들게 되어 있습니다. 잠언 18:14에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했습니다. 왜냐하면 영은 자기의식이고 몸은 그것을 바깥에다가 표출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몸만 잘 보호했다고 해서 영혼이 잘되는 법이 없고, 환경이 좋다고 해서 영이 풍성해 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근본적인 개성과 발전은 환경의 개선이나 몸의 편리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환경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영이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의 몸이 아무리 편리한 생활을 한다고 해도 영이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옛날보다 돈도 많고, 잘먹고 잘살아도 우리의 영혼이 잘 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육을 훈련시켜도 영이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을 따라 육이 지배를 받는 것이지 육이나 환경을 따라서 영이 지배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영이 부요한 사도바울은 빌립보서 4:11-13에서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을 알아서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영이 풍성한 바울은 감옥에 갇혀서도 기쁨이 충만했는데 빌립보 교인들은 바깥에서 편안하게 살면서도 근심하고 걱정하고 두려워한 것을 봅니다. 감옥 안에 있는 사람이 감옥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범사에 감사하라 또 내가 말하노니 기뻐하라 했습니다.

영의 사정은 육신에 나타나지마는 육신의 사정은 영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예수 때문에 매를 맞고 예수 때문에 핍박을 당해도 영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 옛날 거룩한 성도들이 그렇게 핍박을 당하면서도 꼼작도 안한 것입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속에 들어가는 것도 사양치 않았습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가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이 잘못되면 그것에 대한 영향은 금방 육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의 충만함이 없이 단지 정신수양이나 몸을 수련한다는 종교는 절대로 기독교가 아닙니다.

몸은 영의 것이 나타나는 매개체입니다. 그러므로 그 매개체인 육이 거룩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이 밖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과 혼과 육을 거룩하게 보존해야 합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온 몸과 혼과 영이 우리 주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존되기를 원하노라 했습니 다.

어떤 사람들은 거듭난 사람의 영은 깨끗해졌기 때문에, 몸은 제멋대로 굴려도 상관없다고 잘 못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잘못 된 주장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금욕주의도 반대하고 향략주의도 반대합니다. 몸을 잘 관리하는 책임은 나에게 있습니다. 우리 몸은 우리 영이 나타나는 매개체이기 때문에 예수께서 온전히 우리를 통해서 나타날 수 있도록 우리는 그 몸을 깨끗이 거룩하게 보존해야 합니다. 아무 것이나 먹고 아무 것이나 마시고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우리 몸을 병들게 하고 약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몸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보존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몸을 거룩하게 보전해야 합니다. 죄짓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몸은 성령의 전입니다.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몸은 물질만으로 된것이 아니고 영적인 가치가 있다는 것을 꼭 알아 두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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