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무상사 교육을 받으려 온 분이 우리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근무지 마다 한국 교회에 가서 신앙 생활하며 봉사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금 지나다 보니 좀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그분에게 물었습니다. 나에게 시간을 내 줄 수 있는냐고 물었더니 언제든지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일 예배 마치고 혹은 밤 늦게 세 시간 씩 세번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존재와 천국과 지옥을 믿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만이라고 말했습니다. 자기는 성경을 믿지 않는다, 자신은 성경을 미신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과학도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 미군 4백만 명 중에 특무 상사는 1만명 정도인데 군에서 엘리트 중에 엘리트입니다, 사단의 1만명을 통솔하는 자입니다. 사단장도 ‘’옛 써’하는 상대입니다. 사단장은 얼마 후에 떠나지만 특무상사는 그곳에 계속 머물기에 사단장은 자신의 승진에 문제가 없어야 하기에 특무상사에게 잘 보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 인물이기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진 자입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면서 성경을 한 번 읽어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성경에 대해서 자세히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느냐고 물었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3시간 후에 성경에 대해 말하고 물었더니 여전히 성경을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다음에 모여 세 시간 말씀을 전하고 물었더니 여전히 성경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수요일 오후에 교육졸업식에 우리 성도들이 참석했고 내일이면 독일로 떠납니다. 수요 예배에 참석했길래 사택으로 불러 다시 말씀을 전했더니 자신이 무릎을 꿇으면서 주님을 영접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말하기를 자신은 아내와 이혼을 했고 독일로 가야했는데 독일 가는 것이 굉장히 두려웠다고 했습니다. 이제 마음이 편해졌다고 하면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독일은 오래 기다려야 관사가 나오기 때문에 관사가 정해지면 연락하겠다고 했습니다. 6개월 후에 편지가 왔는데 이제야 관사가 정해져 들어와 짐도 풀기 전에 목사님께 편지 쓴다고 하면서 편지가 늦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이제 성도로서 시작이지만 믿음에 굳게 서서 열심히 신앙생활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학생은 고려대학교 2학년 마치고 엘파소 대학에 영어 연수를 왔는데 우리 교회에 인도되어 왔습니다. 그 다음날 그 학생 집에 찾아가 세시간쯤 말씀을 전했더니 무릎을 스스로 꿇으며 주님 을 영접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태어나서 한 번도 교회 문턱을 밟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자기 집안의 외가와 친가의 한 사람도 교회다니는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오게 한 것은 목사님을 만나기 위해서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한국에 가면 자기 집안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겠다고 했습니다. 수백명들에게 이렇게 말씀을 전해서 세계 전역으로 파송했습니다.
2003년 3월 20일에 이라크 전쟁이 터졌을 때에 엘파소의 많은 군인들이 참여했습니다. 남편들이 전쟁터에 갔으니 부인들이 얼마나 두렸습니까? 그래서 우리 교회는 아내들과 매일 저녁예배를 드렸습니다. 찬송하고 합심기도하며 부르짖어 기도했더니 성도님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고 밤마다 부르짖고 기도했더니 방언도 터지고 은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교회 성도들은 부인들이 탈선을 해서 가정이 파괴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은사편입니다
우리 교회에 귀신들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남편과 결혼해서 자녀들을 낳고 지내지만 남편과도 아이들과도 말이 통하지 않으니 답답해서 우울증이 생겨나 이런 것으로 인해 귀신들린 사람들이 많았 습니다.
어떤 자매 이야기
어떤 자매는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해서 군인병원에 몇 번이나 진단을 받았는데 병원에서는 수치 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자신은 죽을 지경이라 했습니다. 이제 한번만 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 보기위해 내일 아침에 병원에 갈 것이라 하면서 수요 예배 마친 후에 기도해 달라고 했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이 자매에게 귀신을 쫓아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네가 누구야고 했더니 언니다, 아빠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언제 들어갔는냐고 물었더니 육이오 전쟁 때라고 했습니다. 야, 귀신아, 네가 행설수설하는 구나. 이 자매는 그 때에 태어나지도 않았다, 그리고 언니다. 아빠다하고 거짓말을 하는냐고 다구쳤습니다. 그리고 네 이름이 무엇이냐 했더니 조경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매는 김 가영이였습니다. 너가 예수님 이름 앞에서 거짓말을 한다고 다구쳤더니 자기가 자초지종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육이오 전쟁 때에 자신은 경찰이었는데 자기 친구 중에 못된 놈이 있었는데 잘못된 일을 해서 경찰에 잡혀 왔는데 그 친구는 자기가 구해줄 것이라 믿었는데 도와 주지 않았다고 앙심을 품고 지내다가 전쟁이 터지자 유치장에서 나와 총을 들고 밤에 와서 옆에 자고 있던 큰 딸과 자신을 살해 했다는 것입니다. 그 밤에 아내는 임신한 몸으로 친정집에 방문해서 그 환난을 면했습니다. 그 후에 아내는 김씨 성을 가진 남편과 결혼해서 임신한 그 딸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김가영 자매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한국에 어머니께 귀신이 한 말을 했더니 깜짝 놀라면서 네가 그것들을 어떻게 아느냐고 묻더랍니다.
이 아빠 귀신은 착했습니다. 당신의 딸은 이제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너는 이 딸 안에 있을 수 없으니 나가라고 하니까 순순히 나가겠다고 하면서 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 니다. 어떤 귀신들은 순하게 나가고 어떤 귀신들은 아주 영악하고 찔기게 안나가겠다고 뻗대는 것들이 있고, 어떤 귀신은 처음에는 아주 강하게 굴다가 속히 빠져 나가기도 하고, 어떤 귀신은 아주 순해 빠져서 근방 나가겠다고 하길래 나갈 줄 믿었더니 숨어서 교묘히 행동하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소문이 나니 이 교회 저 교회 교인들이 귀신을 쫓아 내 달라고 옵니다. 한번은 수요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나를 나쁘게 말하던 어떤 목사님 교회의 사모님이 14살 되는 딸을 데리고 와서 헌금 삼백불을 내 밀면서 딸을 살려 달라고 했습니다. 헌금은 본 교회에 가서하시고 귀신을 쫓겠다고 했습니다. 귀신이 들었는데 증세가 점점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그 아이 속에 있는 귀신에게 언제 들어 갔느냐고 물었더니 중학교 때라 했습니다. 이 아이가 라이벌 친구를 미워하기에 들어 왔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목사님은 한국에서 유명한 부흥 강사목사님으로서 한국의 여러 교회에 초청되어 부흥회를 인도했는데 딸 아이가 귀신이 들어 증세가 심각 해지니까 미국으로 도망을 오신 것입니다.
유명한 목사님이시니 미국에 쉽게 오셨고 목회를 하면서 자기 딸이 귀신이 들렸는데도 내가 귀신 쫓는다고 비난을 하던 목사님이셨습니다. 사모님이 내게 딸을 데리고 왔는데 이 귀신은 너무나 순순히 나가겠다고 하고서는 숨어 버리는 것입니다. 수요예배 마치고 시작한 축사가 밤을 세워 날이 밝아 오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더 이상 못하겠다고 생각하고 그만 하겠다고 했습니다. 너무나 불쌍해서 내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그 아이가 떠날 때에 내 눈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몇 년이 지났습니다. 그 아이가 어떻게 지날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엘파소 사역을 마치고 로스 엔젤레스 교회의 부목사로 일하고 있는데 어떤 젊은 부부가 내게 찾아왔습니다. 엘파소 교회에 전화해서 내 거처를 알고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그 남편이 말하기를 자기 아내가 나를 꼭 만나야 하겠다고 계속 말해서 이제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알고보니 그 자매였습니다. 나와 헤어진 후 그 날부터 완전히 괜찮았다고 했습니다. 대학교에도 가고 결혼도 해서 살면서 자기와 헤어지던 날 아침에 애처럽게 자신을 바라보던 목사님의 눈이 항상 자기 마음에 선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목사님을 만나서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최근에 뉴저지에 사는 어떤 목사님이 우리 교회 웹사이트를 보시고 내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자신이 귀신을 쫓는 일을 배우려고 하는데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냐고 묻길래 목사님이 목회를 하신다면 귀신 쫓는 사역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이 목회를 하시면서 병든 성도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라면 몰라도 그 축사를 이용해서 교인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라면, 또 귀신이 쫓겨 나기에 우쭐해지고 싶어 그 일을 하겠다면 큰 어려움이 올 것이라 했습니다. 귀신을 쫓다보면 귀신들린 자들이 몰려옵니다. 그러면 정상적인 성도들에게 방해가 되고 귀신들이 목사님 목회를 방해 합니다. 꼭 귀신을 쫓고 싶으면 축사를 전문으로 하는 방면으로 나가시라고 했습 니다.
영성훈련편
저는 목회할 때에 일주일에 공식 예배를 열번을 드렸습니다. 아침 주일예배, 주일 저녁예배, 수요 예배, 금요예배, 매일 새벽예배와 구역예배 다섯번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목요일은 세번 예배를 보는데 마지막 집에서는 저녁 8시였습니다. 피곤해서 말씀을 전하는데 비몽사몽간에 말씀을 전하다가 보면 미안해서 성도들을 보니 성도들도 졸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금식기도를 시키시는데 21일 금식을 두 번, 본래는 40일 금식기도를 하려 했는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금식기도 원장님이 금식할 때 얼음과 얼음물을 먹게 했습니다. 두번이나 배가 아파서 금식기도를 거만 두었습니다. 나중에 금식에 관한 책을 읽었더니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한다고 해서 다시 시도했더니 성공했습니다. 어떤 해는 백일 가까이 하기도 했습니다. 일주일, 닷세, 열흘 등 똥물이 입으로 나오기도 하는 금식훈련으로 인해 고생했습니다. 성도들이 많지 않았기에 자주 금식기도원에 가서 일주일, 열흘 금식기도 하곤 했는데 엘파소에서 2시간 거리의 뉴멕시코 주에 미국 남침례교단 기도원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숲으로 울창하고 아열대지역인 엘파소 근방이지만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스키장도 있는 곳입니다. 겨울에는 눈이 온 울창한 숲속 기도원에서 홀로 금식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성경말씀을 깨닫게 해주시고 그 때에 천년왕국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때에 요한계시록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랜드종합주석책 한 질을 다 읽을 수 있었습니 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엘파소에 있을 때는 영적인 훈련을 강하게 시켰습니다.
혼수상태의 사람 영혼 구원하기
몇주 전(2015년) 새벽기도 시간에 카나다 토론토에 사는 누님께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자형이 몇 년 동안 치매를 앓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넘어져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졌는데, 의사 말로는 몇일 살지 못할 것이라 했답니다. 자형은 영혼 구원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착한 성품이지만 성격이 과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이 치매에서도 나타납니다. 공격성 치매입니다. 머리도 좋고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당시 경남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문리대 출신이요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학생회장으로서의 역할을 했기에 자타가 공인하는 엘리트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토론을 할 때에 큰 소리로 고함을 질러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980년대 50만불 집이 궁전 같았습니다. 요리 잘하는 누나와 함께 친구들을 초청해 즐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형님이 고등학교 후배인 그를 누나에게 소개해서 결혼한 사이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은 사람이었지만 도덕적으로는 아주 바른 사람이었습니다. 술, 담배도 하지 않고 예의 발랐습니다. 누님과 결혼할 때에 예수 믿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우리가 다니는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니는 교회에 그 당시 교회 분쟁이 있을 때였기에 교회에 실망을 하고 교회 다니는 것을 포기해버렸습니다. 그는 큰 맘먹고 예수님 만나려 교회에 왔었는데 교회가 그를 쫓아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그를 구원하시려 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복음을 전하려고 시도를 하면 쥐꼬리 만한 성경 지식으로 큰 소리치며 자기 말만 하기에 내가 말할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나는 목사가 되어 토론토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예수님을 믿으시라,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하는 복음 제시의 편지와 함께 돈 백불을 동봉했습니다. 누나에게 내 편지 받았느냐고 물으면 편지를 받았다고만 했지 돈을 받았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30여년이 지났었는데 자형의 갑작스런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혼수상태에 있다 하더라도 의식은 있어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고 하니 내가 가서 주님을 영접하도록 최후 시도를 해 보겠다고 누나에게 말했더니 오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토론토 비행장에 내렸더니 두 조카가 마중 나와 병원으로 갔습니다. 혼수상태의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다섯 시간 비행기 안에서 하나님께 계속 기도했습니다. 중환자실에 들어갔더니 자형 친구부부가 방문하여 누님과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무면서 자형의 흉을 보고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괴상한 소리를 발하면서 신경질을 부렸습니다. 자형이 우리가 하는 말을 듣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어떻게 혼수상태의 사람이 신경질을 부립니까?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화요일 첫날 밤은 두 시간 동안 기도하면서 찬송했습니다. 수요일 둘째 날은 4시간 동안 찬송, 기도, 구원의 메세지를 주면서 혼수상태의 그 사람과 교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살아 움직일 때는 형님 앞에서 찍소리도 못할 정도로 기회를 주지 안았는데 이제 하나님께서 내가 전하는 복음을 듣도록 그의 사지를 묶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셔서 최후 순간에 주님을 그의 구세주로 영접시켜 천국으로 데려 가실 작정이었습니다. 목요일 삼일 째 되는 날은 정오부터 저녁 7시까지 7시간 동안 영적전쟁을 치루었습니다.
낮 12시쯤에 병실에 들어 갔더니 눈을 떴다가 조금 후에 감았습니다. 그가 눈을 감고 난 후에야 눈을 감았을 때보다 눈을 떴을 그 순간이 더 의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눈을 떴을 때에 주님 영접하도록 시도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만약 다시 눈을 뜬다면 그 때에는 반드시 주님을 영접하게 해야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다시 오후 2시에 눈을 떴습니다. 집중적으로 주님을 영접하도록 권하면서 그와 컴뮤니케이션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내 손을 그의 손 안에 넣고 주님을 영접하겠다면 두번 눌러 신호를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실패했습니다.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마음은 원했지만 혼수상태에서 손의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 그에게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에게 가능한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눈을 떴으니 눈으로 신호를 보내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눈으로 교감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님을 영접하기를 원한다면 눈을 두번 깜박거리라고 했습니다만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눈을 깜았습니다. 오후 6시쯤 제 아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자형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콤뮤니케이션도 되지 않고 그냥 아무런 성과도 없이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내가 떠나면 누가 자형에게 주님 영접하라고 권하겠으며, 복음을 제시하고 기도해줄 사람이 있겠느냐는 등 불쌍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내와 자식들은 다 예수님을 믿어 천국에 갈텐데 형님만 지옥불에 가서 영원히 이별하겠구나, 들으라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끊고 돌아섰는데 자형이 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이 때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주님을 영접하도록 최선을 다해 권했습니다.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우리와 이별하게 되고 당신은 지옥형벌을 영원히 받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에 옆에 있던 강도가 주님과 함께 있었기에 그 자신을 예수님께 맡겼더니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형님은 그 강도보다 백배 천배 나은 사람입니다. 마음으로 평생에 지은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겠다고 하기만 하면 천국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형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는 것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사탄의 졸개들을 예수 이름으로 쫓아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두 눈에서 눈물이 쪼로록 흘렀습니다. 조금 후에 그는 눈을 두번 깜박깜빡하고서는 눈을 다시 감았습니다. 그리고 사흘 동안 같이 있었는데도 목에 가래가 없었는데 가래가 끌기 시작하기에 이 순간부터 죽음의 진행이 시작되는 구나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내가 가기 전까지는 목에 가래가 끼어 계속 걷어 냈다고 했는데 내가 있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누님과 조카들을 병원으로 속히 와서 마지막 이별을 고하라고 했습니다. 두 조카들은 아빠에게 깊은 마음의 상처가 있었습니다. 그것들을 아빠와 나누라고 했습니다. 그 후에 밤 늦게 집으로 돌아왔는데 새벽 3시 쯤에 병원에서 운명 직전에 있으니 속히 오라고 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에 시체는 흰 천으로 덥혀 있었고 기계들은 치워져 있었습니다.
자형의 경우는 정신이 멀쩡할 때보다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가 이 사람을 구원시키는데 더 쉬웠습니다. 왜냐하면 정신이 있을 때는 공격적인 성격이라서 누구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가르치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편지를 통해서 몇번 복음제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그 내용을 읽었을 줄 믿습니다. 삼일 동안 13시간 동안 그 한 사람을 위해 집중적으로 말씀을 전한 결과 결정적인 순간에 한 영혼을 구원했습니다.
3월달의 토론토는 눈보라 치고 아주 추운 때입니다. 금요일 아침 기상뉴스는 형님의 장례식인 월요일 날씨가 아주 험악할 것이라 했습니다. 금요일도 날씨가 눈보라 치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비행기가 날지 않아 6시간 동안 비행기 안에서 대기했다가 겨우 뉴욕공항에 도착하여 토론토 비행기를 놓쳐 공항에서 밤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기상뉴스와는 달리 월요일 아침에 하늘이 청명하고 기온도 따뜻해 많은 조문객들이 와서 형님의 천국행을 환송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형님을 천국으로 인도하셨다는 즐거운 사인을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우리는 이런 영적인 경우에 아주 영적으로 예민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형님을 구원하시려고 작정하신 사인은 처음 병실에 들어갔을 때에 신경질을 부리는 현상과 눈꺼풀 근육을 풀어 눈을 깜빡이게 해 주셨다는 것과 목에 가래를 제거해서 나와 있는 동안 평안하게 서로 교감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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