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21:25-38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9:51에서 시작하여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오셔서 셋째 날인 화요일에 성전 안에서 백성들에게 여러 가지 교훈도 하시고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과 논쟁을 벌이셨다가 저녁이 되어 성전을 나와 감람산으로 가시는 도중에 성전에 대해서 그리고 예루살렘 의 멸망과 세상 종말에 대해 예언하신 것입니다.
첫째로 세상의 종말 예언 (누가복음 21:25-26)
‘25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26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예수님께서 세상 종말의 예표인 예루살렘 멸망 예언을 말씀하신 데 이어 본문에서는 예수 그리스 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을 세상의 멸망에 대한 예언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 천체의 자연계의 이변이 있게 될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이전에 있게 될 여러 현상에 대해서는 계시록 6장의 일곱 인을 떼심의 여섯번째 인을 떼심에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때에는 예루살렘 멸망 때에 유대인들이 겪었던 환난과 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환난이 온 세상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이 한 국가와 민족에 국한된 심판이라면 그리스도의 재림은 온 세상과 모든 인류에게 임하는 역사적 종말입니다.
- 일월성신의 징조
26절에서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했습니다. 마태복음 24:29에서는 좀 더 자세히 기록 되어 있습니다. ‘29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 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마태복음24:29이 누가복음 21:26보다 더 상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4:29과 누가복음 21:26절에 대한 계시록 6:12의 내용을 살펴 보겠습니다. 계시록6: 12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13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 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15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 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 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했습니다.
이 구절들을 비교해 볼 때에 해가 검어지고 달이 피같이 된다고 했는데 계시록 6장과 마태복음 24:29절에서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는 말은 소행성이나 혜성이 지구에 충돌하게 될 것을 보 여 줍니다. 계시록 6:13에서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 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진다고 표현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지구가 충격을 받아 지진이 일어나고 화산폭발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 화산재로 인해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피같이 보이게 될 것입니 다. 이 일로 인해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와 강한 자들이 국가 지도자들인데 이들이 일어나는 자연 현상을 보고 두려워 벌벌 떨고 있으니 일반사람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두렵고 놀라 기절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금 지구는 물폭풍과 눈폭풍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얼음 이 녹으므로 해수가 상승하여 해변의 낮은 땅이 바다로 변하며, 얼음에 갇혀 있던 미생물들이 살아나 가스를 배출하는데 이 개스는 메탄가스인데 이것은 이산화탄소보다 20배나 더 높은 기온 상승효과를 만들어 내어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만약 북극 빙 하가 모두 녹을 경우 지금 해수면에서 6-7미터가 더 상승할 것이라 합니다. 또한 태양의 자외 선을 막아주는 오존층이 파괴됨으로 인해 지구의 온난화를 더욱 가속시킬 것이며, 사람들로 하 여금 피부암을 일으킬 우려가 큽니다.
- 땅에는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 중에 곤고 하리라.
땅이나 바다가 잠잠히 있을 때에는 그것들이 우리에게 안정과 평안을 주지만, 그것이 성난 소리 와 함께 노할 때에는 인간들은 그 앞에서 작은 벌레만도 못한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2004년 12월 26일에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했던 쓰나미는 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그 지진으로 바닷 물이 상 승하였고 이것이 큰 소리를 내며 큰 파도가 되어 육지를 덮쳐 큰 재해를 일으켰습니다. 2008년 5월 2일에 발생한 싸이클론은 해안의 작은 마을 16곳을 강타하였고, 인구 5백만의 경제 중심 도시 양곤은 싸이클론의 직격탄을 맞아 암흑의 도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미얀마 삼각 주는 지도 가 바뀔 정도로 지형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3만명의 사망자를 발생했습니다.
2008년 8월 8일 8시를 기해 올림픽경기를 개최하기 위해 한참 분주했던 중국은 쓰찬성에 5 월 12일에 뜻하지 않게 강도 7.8의 지진이 발생하여 10만명이 넘는 사망자와 천만 명이 넘는 이재민을 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그 지진은 원자 폭탄 252개의 위력을 가졌으며 베이징, 상하이, 하노이는 물론 방콕에서도 지진을 감지했을 정도며 남한 땅의 삼분의 일의 지역이 폐허 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학교 7천개가 무너졌는데 많은 학생들이 희생되었습니다.
그 해에 토네이도가 미국 오클라호마 지역을 강타하여 최소한 22명이 사망했었습니다. 한편 남 미 칠레에서는 지금까지 몇 천년 동안 잠자고 있던 화산이 폭발하여 화산재가 20km까지 날라 갔고 수 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2015년 8월 28일에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리언스의 카트리나는 물론 요즘인2017년 8월 26일부터 시작된 하비 허리케인이 택사스 휴스턴 지역을 강타해 540만 인구인 미국 4번째 큰 도시를 물바다로 만들고 10만체의 집이 물에 잠기고 1백 만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습니다. 본문은 이 세상에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며 두려워 기절할 것 이라 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우리가 듣기만 해도 무서운데 그 재난의 한 가운데 있게 되면 얼마 나 두렵고 무섭겠습니까? 기절할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누가복음 21:27, 28)
‘27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8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에 관한 이 구절들은 공관복음에서 똑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태복음 26:64, 데살로니카전서 4:16,17, 계시록 1:7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전반적으로 다니엘 7:13, 14 에 기록된 예언을 그대로 반영한 것입니다.
다니엘 7:13, 14,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 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했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죽은 자들이 몸의 부활을 하며 살아 있는 자들은 순식간에 변화되고 악한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지구의 모든 백성과 나라와 민족과 언어들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28절 말씀에 이런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을 보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했습니다. 예수 그 리스도께서 재림할 무렵에 일어날 징후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머리를 들고 일어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언제 재림 하실지는 몰라도 재림 직전에 일어날 여러 징조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예고하신 징조들이 발생될 때에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이 곧 뒤따를 것을 믿고 머리를 들라고 하셨습니다.
머리를 들라는 말은 어떤 핍박이나 박해나 환난이나 곤고한 상황에 있다 하더라도 기운을 내라 는 것입니다.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고대하던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구속이 가깝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여기의 구속은 이 세상의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 영원 한 영광의 몸의 부활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몸의 부활은 오늘날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는 성도들에게 준비된 생명의 면류관인 것입니다.
셋째로 종말을 맞는 성도들의 자세(누가복음 21:29-38)
이 본문은 이미 언급한 예루살렘의 멸망과 세상 종말에 대한 교훈인 누가복음 21:5-28말씀의 결론으로 여기서 예수님은 종말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무화과나무의 비밀에서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엄청난 징조를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 종말의 큰 징조가 일어나는 것을 보는 성도들에게 종말을 맞이할 성도의 자세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부분-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에 일어날 예언(29-33절)
‘29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30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 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31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 까이 온 줄을 알라. 32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 어지리라. 33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이 구절은 하나님의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왜 비밀이냐 하면 사람들이 잘 깨닫지 못하 기 때문입니다. 이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들의 비유를 해석하는 주석책이나 목사님들이 이 비 밀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무화과나무나 모든 나무들의 자연현상 정도로 생각합니다. 봄철에 피어난 잎들이 무성하게 되면 여름철이 가까운 줄을 알듯이 사람들은 이러한 자연의 현 상을 보고 계절을 감지하듯이, 그와 같이 예수님께서 시대의 징조를 보고 종말이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교훈하셨다고 합니다.
단순히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에게 일어나는 자연 현상을 이야기 할 의도였다 면 구태여 무화 과나무를 언급했겠습니까? 다른 더 좋은 나무들도 있는데 말입니다. 무화과나무에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라고 하시고 이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다이루리라 했으며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는 엄청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볼 때에 단순히 무화과나무의 자연현상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무화과나무가 무엇을 뜻하고 있습니까? 무화과나무의 비밀을 푸는 것이 주님의 이 구 절에 대한 종말의 징조를 깨닫는 단서가 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무화과나무의 비밀을 푸는 열쇠 를 찾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이 말씀을 하신 시기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지 3 일 째 되는 화요일 저녁입니다. 그런데 마가복음 11:12-14말씀에서는 월요일 아침에 베다니에 서 야숙하시고 아침에 성전으로 향하여 가시는 길에 시장하셨다고 했습니다. 베다니에서 야숙하 셨기에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채로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실 때에 시장하셨습니다. 그 때에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발견하고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있는지 알아보려 무화과나무에 접근했는데 아무 열매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구절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합니다. 13절에서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는 때가 아니라 고 합니다. 마가복음 11:11-14말씀을 살펴 보겠습니다. ‘11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12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13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 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 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14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이 구절을 분석하면 11절은 일요일 저녁입니다. 12-14절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시장하신 채로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가는 길에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발견하고 열매를 따먹을까 하고 무화과나무에 접근했습니다. 그런데 잎만 무성했지 열매가 없었습니다. 그것까지는 좋았는데 무 화과나무가 열매 맺는 때가 아니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통 무화과나무는3월말에 싹 이 나면서 가지와 잎사귀 사이에 열매가 맺혀 나오다가5, 6월에 열매가 굵어지고 8-10월 사이 에 수확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때는 유대인들의 유월절시기입니다. 유월절이 있는 니산월은 3,4월에 해당됩니다.
예수님이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는 때가 아닌 줄 몰랐겠습니까? 아닙니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 런데도 불구하고 무화과나무에 접근한 것은 그 무화과나무의 잎사귀가 무성했기 때문입니다. 그 렇다면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이 행동에는 의미심장한 의도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예수 님은 열매 맺는 때가 아닌 줄 알면서도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없다고 그 나무를 죽게 하신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비밀을 알려 주시기 위해서 입니다. 14절 끝에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는 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이 우리에게 중요한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 대한 주석책들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예수님의 무화과나무 저주 사건은 하나의 상징적 행위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잎사귀만 무성하 고 열매 없는 나무를 발견하시고 제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하시기 위해 나무를 마르게 하신 것입니다. 성경에서 무화과나무는 종종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호세아 9:10, 요엘 1:7입니다. 그와 같이 무화과나무는 여기서도 패역한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잎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는 종교적 의식만 번창하고 참 신앙의 열매를 맺지 못한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3:6-9의 포도원에 있는 열매 맺지 않는 무화과나무 비유에서도 무화과나무가 열매 를 맺지 않으므로 찍어버리겠다고 했습니다. 여기 포도원도 이스라엘을 상징하며, 무화과 나무 역시 이스라엘을 상징하는데 이 비유에서 열매 맺지 않는 무화과나무를 찍어버릴 것을 미리 보 여 주고 있었습니다. ‘6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 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 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8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9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 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예수님은 무화과나무 저주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의 급박성을 알린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결과 그 잎이 마른 사건은 주후 70년에 있을 예루살렘 멸망 의 직접적인 예표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무화과나무를 마치 도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인격 체로 상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마가복음 11:19-21은 화요일 아침에 제자들이 무화과 나무가 말라 나무에서 잎들이 완전히 말라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19그리고 날이 저물 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20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 고 21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이제 마가복음11장 말씀을 정리하면 월요일 아침에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고 그 다음날 화요 일 아침에 제자들이 무화과나무가 완전히 말라 죽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 저녁에 예수님은 감람산에서 예루살렘을 내려다 보면서 누가복음 21:29-31절의 무화과나무에 싹이 나는 비유를 하신 것입니다. 아침에 무화과나무가 죽은 것을 확인한 제자들에게 그날 저녁에 살 아날 무화과나무에 대해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무화과나무가 죽은 것을 보여 주셨는데 그 예언이 AD 70년에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그 무화과나무가 다시 살아 날 것을 예언 하셨는데 그 예언대로 이스라엘이 다시 살아 났던 것입니다. 그 예언 성취가 AD 1948년 5월 14일에 유엔에 의해 이스라엘이 주권과 국토를 되찾게 되었던 것입니다.
거의 2천년 만에 예수님의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마태복음 24:32과 마가복음 13:28에서는 단지 무화과나무가 살아날 것을 예언했는데 누가복음 21:29에서는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라 고 했습니다. 이 구절에서 모든 나무는 무엇을 상징합니까? 무화과나무가 이스라엘을 상징한 다면 모든 나무는 모든 나라를 상징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나라가 이스라엘과 함께 다시 살아난 다는 예언입니다. 이 예언의 성취는 세계 2차 대전이 끝날 때인 1945년에 세계 강대국의 식민 정책으로 인해 주권을 잃어버렸던 나라들이 독립하게 될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 때에 연합국인 미국, 프랑스, 영국의 식민지 나라였던 수많은 나라들이 독립하였습니다.
미국으로부터 필리핀과 큐바가 독립했고. 프랑스의 경우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시아 의 식민지를 비롯하여 석유가 많이 생산되는 리비아, 알제리아 등 북아프리카의 모든 식민지 국 가들이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고 영국은 북미의 캐나다, 태평양의 오스트리아, 인도와 아프리 카의 대부분의 식민지들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습니다. 대한민국도 이 때에 일본으로부터 독립 했습니다. 우리는 과거 100년 동안에 세계 역사에서 10개국도 독립할 수 없었는데 세계 2차 대전 후 냉전시대에 약 100개의 나라가 40년 동안에 독립했습니다. 세계 2차 대전은 이상한 전쟁입니다. 인류역사를 보면 전쟁에서 이긴 나라가 진 나라들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2차대전에 승리한 나라들이 오히려 땅을 잃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상의 모든 나라 들은 한국을 비롯해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독립할 수 없는 나라들입니다. 완전히 죽은 100 개의 나라들이 살아나게 된 것은 누가복음 21:29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라들이 살아 나리라는 예수님의 예언이 성취되기 위해서였습니다.
누가복음 21:31절에, ‘31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 까이 온 줄을 알라’에서 마태복음 24:33과 마가복음 13:29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 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이 말 씀은 엄청난 종말 예언입니다. 이스라엘이 다시 독립한 것은 거의 2천년 만입니다. 한국은 일 본에 36년 주권을 빼앗긴 동안 한국사람들은 영영 독립할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일본은 민족 말살 정책을 세워 한국인의 이름도 일본식으로 바꾸고 한국말도 쓰지 못하게 하고 일본 말을 사용하게 했습니다.
한 민족이 주권도 잃고 국토도 잃고 민족이 온 세계에 흩어진 지 2천년이 지났다면 민족도 잃고 언어도 잃어 역사에서 완전히 사라졌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2천년이 지난 후에 유대인들 이 팔레스타인 땅이 내 것이라고 해서 그 땅을 차지한 것은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불가능한 사건이 현실세계에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고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이들은 온 세계에 흩어졌지만 민족성과 언어를 잃거나 잊지 않고 돌아와 주권과 국토를 차지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예언인 누가복음 21:29-31이 성취되어야 하 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민족성과 언어와 국토를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땅 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이런 일이 일어나거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운 줄 알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누가복음 21:29-31의 예언이 성취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을 알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교회는 잠자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1:32절에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이루리라 했습니다. 이 구절의 원어성경의 바른 번역은 ‘모든 일이 다 이루기까지 이 세대가 지나가지 않으리라’고 했습니다. 이 세대에 대해서 사람들은 한 세대를 인간이 태어나서 성인이 되어 결혼해서 다른 세대인 아기 를 생산하는 평균 연령을 30세로 보고 이스라엘이 탄생한 1948년으로부터 30년인 1978년을 이 세대로 해석해서 1978년에 예수님이 오신다 해서 세상이 떠들석 했습니다. 그러나 1978 년 이 빗나가자 그러면 한 세대가 40년일 것이라 해서 성경을 연구한 자들이 1988년에 예수님이 오실 것에 대한 88가지 이유를 책으로 출판하여 1988년에 예수님이 오실 것이라고 미국 교회 들 사이에 굉장한 일이 있었습니다. 1988년도 빗나갔습니다.
그렇다면 한 세대가 언제일까요? 창세기 15:13,16에서 한 세대를 100년으로 계산한 것이 있 습니다. 그래서 2048년이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스 라엘도 독립했고 모든 나라들도 다시 살아 난 것을 보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하신 주님의 말씀에 의거해 생각해 본 것입니다.
누가복음 21:33에서 29-32절 사이에 하신 주님의 말씀은 천지가 없어질지언정 주님의 이 말 씀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했습니다. 100%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천지가 없어질 때는 주님이 오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천지의 심판자이 십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천지보다 크십니다. 그러므로 천지는 없어질지라도 주님의 말씀은 항상 살아서 반드시 역사하실 것입니다.
둘째 부분 34-36절에서 종말에 성도들이 주의하고 조심할 태도
‘34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 리라. 36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지금까지 예수님은 종말이 가까운 징조를 알게 된 성도들에게 주신 권면의 말씀입니다. 예루살 렘의 멸망은 세상 종말의 예표입니다. 예루살렘 멸망도 보았고 무화과나무 비유인 이스라엘이 다시 살아 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오실 때가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리 성도 들에게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이 조심은 단지 육체적인 경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 의 관계 교제를 부단히 단절시키려는 사단의 세력과 맞서기 위해 경건의 모습으로 무장하라는 영적인 의미입니다.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해지지 말라 하십니다. 이것들 은 성도들의 생활에서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죄의 유혹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유혹에 굴복함으로써 삶을 파멸시킵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마음이 둔하여지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재림의 때가 가까운 줄 깨달아서 조 심하는 삶을 영위해야 하겠습니다. 계시록의 말씀을 자주 읽고 깨달아서 우리의 마음이 둔하여 지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광의 주님 앞에 서도록 어떤 세상 유혹이나 핍박이나 박해나 가난이나 환난 때에 끝까지 인내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우리는 항상 기도하 며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신앙의 통찰 력을 가져야 할 것을 주님은 명령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부분은 37-38절에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사역을 결론 짓는 것으로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복음 전하시는 모습을 소개하십니다.
‘37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38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보내셨는가를 설명해 주는 말씀입 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등 3일간의 행적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유월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지만 이번 기회에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듣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성전에 모여들었습니다. 요한복음 13장에는 예수님의 공적 활동은 화요일로 끝 나고 수요일 이후는 제자들과 시간을 보내시며 마지막 사역을 준비하신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하여 누가복음 9:51절에서 시작하신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을 향하여 걸어가신 주님의 인류구속사역이 종결되어 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일에는 무화과나무 비유에 대해 더 깊은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View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