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예수 그리스도의 공중강림 예고(계시록 10장)

 

 

‘내가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그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계시록 10:1)

계시록 10장과 11장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재림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중강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11장은 일곱 번째 나팔이 울려 퍼질 때에 성도들의 부활과 휴거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중요하기에 10장, 11장은 이 사건들을 길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맹세하시면서 지체하지 않고 꼭 하나님의 비밀인 공중강림과 휴거를 시행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전3년 반의 여섯 번의 나팔재앙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계시록 10장과 11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중강림과 성도들의 휴거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1장에서 일곱 번째 나팔이 불려질 때에 예수님의 공중강림과 성도들의 휴거가 이루어 집니다.

먼저 계시록 10장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분해하면서 다섯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첫째는 공중 강림하시는 주님의 모습과 일곱 우뢰의 비밀과 강림하시는 주님의 맹세(5-7)와 일곱 번째 나팔, 펴 놓인 작은 책의 비밀(8-11)로 시작하겠습니다.

공중강림하시는 주님의 모습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 온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힘 센 다른 천사는 누구를 가리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장차 공중 강림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두 가지 종류의 천사가 나옵니다. 이것을 알게되면 구약과 신약의 성경을 대할 때에 도움이 됩니다. 그 한 가지는 하나님으로부터 창조 받은 피조물로서의 천사를 말하며, 둘째는 피조물이 아닌 삼위일체 되시는 성자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여호와의 사자나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난 창조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천사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모세가 떨기나무 불꽃을 보고 가까이 갔을 때에 여호와의 사자가 말한 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여호와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7:38에 보면 시내산에서 모세를 부른 것은 천사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여호와였습니다. 이 천사는 피조물 천사가 아니라 성육신 하기 전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여기서 힘센 천사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확실한 성경적 근거는 이 힘센 천사에 대한 묘사들이 공중 강림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해당되는 특별한 표현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무 피조물에게나 이른 표현을 붙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힘센 천사에 대한 모습을 사도요한은 일곱 가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강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 오시는 분입니다. 구름은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합니다. 구름을 입었다는 것은 구름 속에 싸였다. 구름에 둘렸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하나님이 나타나는 곳에는 꼭 구름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곳에 구름이 있다는 것은 구름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신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의 큰 영광 중에 오실 것을 보여 줍니다. 출애굽기 40:34,35에 구름이 회막에 덮히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다라고 했습니다. 구름이 여호와의 영광의 상징인 것을 그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회막이 구름으로 덮히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9에,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제자들이 보는 데서 올리워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지 못하게 하더라’ 하심으로 구름을 타고 올라 가는 모습입니다. 제자들이 하늘로 올라가는 주님을 바라보고 있을 때에 천사들이 말하기를,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처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시는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시리라’ 했는데 이 예수님은 공중 강림하실 때도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신약성경에 보면 주님께서 공중 강림하실 때에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묘사가 많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6,17에서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했는데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렸다고 하는 이 ‘구름’은 주님이 공중 강림하실 때에 타고 오신 구름 속으로 우리 성도들이 휴거될 것을 보여 줍니다.

또한 마태복음 24:30-31은 주님의 공중 강림을 묘사하는 구절입니다.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에서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는 때는 공중 강림하실 때입니다.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낸다’는 말은 세계 전역에 있는 성도들을 이끌어 올리도록 천사들을 사방으로 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역시 공중강림을 의미합니다. 계시록 1:7에도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6,17에서,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파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는 것은 틀림없이 공중 강림하실 때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시는 광경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할 것이요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로마군인들은 음부에서 볼 것입니다(영적 존재이므로 영의 눈으로 봄). 그러므로 여기서 예수님은 오실 보여줍니다.

두번째 주님의 모습은 그 머리 위에는 무지개가 있다고 했습니다. 성경에서 무지개는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무지개는 창세기 9:13에서 하나님께서 인간과 맺은 언약의 증거로써 무지개를 주셨습니다.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했습니다. 구약 시대에 성부 하나님이 노아 홍수 심판 때에 노아에게 주신 언약은 ‘내가 다시 홍수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무지개언약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신약 시대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요한복음 14:3에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하신 언약은 예수님의 무지개언약입니다.

예수님의 머리에 무지개가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무지개 언약인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려 오시겠다는 언약을 꼭 지킬 것이란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 머리에 있는 무지개를 볼 때마다 두 가지 언약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는 다시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는 언약이요, 다른 하나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다시 오시리라 하신 약속이 꼭 성취되리라는 것입니다. 계시록 4:3 에서도 하나님 보좌 주위에 무지개가 둘렸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상한 구름을 볼 때마다 구름을 타고 오실 주님을 생각하고, 무지개를 바라볼 때마다 다시 오시리라 약속하신 주님을 생각하셔야 하겠습니다.

세번째로 주님의 모습은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난다고 했습니다.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을 해로 비유한 곳이 많습니다. 시편84:11에,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하셨고, 말라기 4:2에서는 예수님을 해로 비유한 곳이 있습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 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라.’ 했습니다. 계시록 1:16에서도 주님의 얼굴이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계시록 11장 15절에서 일곱째 나팔이 울려 퍼짐과 동시에 예수님의 공중 강림이 있게 되는데 그 전에 작은 책을 드신 공중강림의7가지 강한 모습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주님의 모습은 불기둥 같은 발을 가지고 오신다고 했습니다. 발은 심판을 의미합니다. 강력한 능력의 상징입니다. 공중 강림하시는 주님의 모습은 그 발이 강력한 불기둥과 같은 것은 장차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보여 줍니다. 계시록 1:13이하를 보면,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 띠를 띠고 그 머리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했습니다.

다섯 번째 공중 강림하실 주님의 모습은 그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들고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말하는 작은 책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 작은 책은 바로 주님의 손에 들여진 요한계시록을 말합니다. 그러면 이 작은 책을 요한계시록이라고 보는 근거가 무엇이겠습니까? 이 작은 책은 요한계시록을 나타내는 또 다른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왜 요한계시록을 작은 책으로 표현했겠습니까?  그 이유는 이제까지 요한계시록은 멸시 받고 보잘 것 없는 책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비중성이나 중요성으로 보아 굉장히 크고 중요한 책인데 반해 이제까지 기독교 역사적으로 볼 때에 하나의 작은 책처럼 무시당해 온 책입니다. 무시당하고 소외당했던 책입니다. 예를 들면 주후 363년 라오디게아 종교회의에서 신약을 26권으로 결정했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을 정경으로 인정도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다가 주후 397년 칼타고 종교회의에서 가까스로 정경으로 편입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의 영적의미가 무엇입니까?  요한계시록은 옛날과는 다르게 주님의 손에 완전히 활짝 펼쳐진 책입니다. 계시록이 완전히 열려 있다는 것은 누구든지 원하면 이 말씀을 받아 먹을 수 있고, 이 말씀을 깨달을 수 있고, 이 말씀을 통해 은혜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목사님들이 이 책을 금기의 책으로 여기고 이단이 여기에서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요한계시록을 가르치다가 이단으로 몰리면 어떻게 하나 하고 계시록을 덮어두고 펼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 22:10에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했습니다.

여섯 번째로 공중강림의 주님의 모습은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서 계시는 모습입니다. 이 표현은 5절과8절에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른 발은 바다, 왼발은 땅을 밟고 설 사람은 재림 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습니다. 바다와 땅은 오대양 육대주인 이 세상 전부를 말합니다. 재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장차 이 세상을 정복할 권세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계시록 17:15에서는 ‘물’ 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이라 했습니다. 물은 바다 물을 말합니다. 민물은 바다물의 2%(얼음, 수증기, 강, 호수, 지하수)밖에 되지 않습니다. 땅 역시 바다에 비하면 29% 밖에 안됩니다. 여기서 이 세상 모든 나라와 인간들을 말할 것입니다. 장차 주님은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오신다는 것을 예고합니다. 일곱 번째로 주님의 모습은 사자의 부르짖는 것 같은 큰 소리를 발하시는 주님이 십니다. 들 짐승 중에 왕은 사자입니다. 주님의 위엄성과 지배성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실제로 데살로니가전서 4:16에서 주님은 공중 강림하실 때에 주께서 호령을 하시고  천사장은 소리를 발하며, 하나님의 큰 나팔소리가 온 지구에 울려 퍼지는 중에 강림하십니다.

 

  1. 일곱 우뢰 소리의 비밀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계시록 10:4)

현재까지 일곱 우뢰의 비밀을 알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사도요한은 일곱 우뢰의 비밀이 무엇인가를 알고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곱 우뢰를 알고 보았기 때문에 기록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일곱 우뢰를 기록하지 말고 인봉하라 하셨습니다. 물론 언젠가는 인봉을 떼실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했는데 누구도 일곱 우뢰의 비밀을 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종말 계시는 점진적인 계시이기에 언젠가는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일곱 우뢰의 비밀을 풀어 주실 것입니다.

 

  1. 재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맹세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늘 손을 들고 세세 토록 살아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일곱 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계시록 10:5,6)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면 틀림 없는 일인데 왜 오른손을 들고 하늘을 향하여 맹세까지 하고 계십니까? 얼마나 중요한 사안이고, 도대체 얼마나 중요한 성명이기에 맹세까지 하면서 선포하고 계십니까? 이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하늘나라의 중대한 일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맹세의 방향

하늘을 향하여 맹세했습니다.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향하여 맹세했습니다. 성자 하나님이 성부 하나님을 향하여 맹세하십니다. 맹세는 확신이요 장담입니다. 꼭 그렇게 하고야 말겠다는 맹세입니다. 이 맹세의 내용의 심각성과 중대성을 알 수 있습니다.

 

맹세의 방법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하늘과 땅을 밟고 오른 손을 들고 맹세합니다. 오른 손을 들어 맹세했다는 것은 확실하다. 분명하다. 절대로 변할 수 없다는 것을 강력하게 표시하는 표현입니다. 재림 주 하나님께서 창조주 하나님께 오른손을 들고 맹세하셨습니다.

 

맹세의 내용

도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이렇게 거창하게 맹세를 하고 있습니까? ‘지체하지 아니 하리라.’ 무엇을 지체하지 않겠다는 것입니까? 공중 강림을 말합니다. 연결해서 지상재림을 지체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중 강림이 없이는 지상재림이 없습니다. 공중강림으로 성도들의 완전구속이 성취됩니다. 모든 것이 끝난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강력하게 맹세하시는 것입니다.

 

  1. 일곱 번째 나팔의 예고

 

일곱 번째 나팔이 불려질 때에 두 가지 일이 일어나는데, 그 첫째는 하나님의 비밀이 다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비밀이 무엇이겠습니까? 종말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일곱 번째 나팔이 불려지면 하나님의 비밀이 다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제 까지 주의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이 다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좌를 내버리시고 이 땅에 육신을 가지고 오셔서 구원의 복음을 가르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셔서 흘리신 보혈로 예수를 믿는 자마다 죄 씻음 받고, 주님의 부활하심으로 거듭나 영생을 받게 되고, 주님께서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약속하신 바 성령님을 대신 보내시사 성도들로 성령충만 받게 하심으로 성화의 삶을 살게 하시다가, 때가 차매 주님께서 공중강림 하심으로 예수 믿고 죽은 성도들을 죽음에서 부활시키시고, 그 때에 살아 있는 거듭난 성도들은 순식간에 변화되어 부활한 성도들과 함께 휴거되어 구름 타고 오신 주님을 공중에서 만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주님과 함께 아버지 하나님 보좌로 인도함을 받는 영화의 단계로 들어가게 되는 복음이 다 이루어지는 순간인 것입니다.

복음은 비밀(골로새서 1:27)이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말합니다. 복음이시요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국으로 입성하는 사랑하는 신부를 마중 나오시기 위해 공중 강림하실 것에 대한 비밀을 다 이루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란 이름의 의미는 예수는 구원자, 그리스도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란 뜻입니다. 구약 시대에 기름부음을 받는 자들은 세 직분인데 그것은 선지자, 제사장, 왕입니다. 우리 주님은 초림하셨을 때는 선지자로서의 사역을 하셨고,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면서 대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주님이 구원자로서 완전한 구원을 이루실 때는 이 땅에 재림하셔서 만왕의 왕으로 임하실 때에 모든 인류의 구속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1. 펴 놓인 작은 책의 비밀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 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계시록 10:8-11).

왜 재림 주 예수님의 손에 요한계시록이라는 작은 책이 펴 놓인 채로 있을까요? 이것이 주는 의미가 굉장히 큽니다. 하나님의 손에서는 봉한 책이었는데 주님의 손에서는 펴 놓인 채로 있습니다. 이것은 계시록은 원하는 자들은 언제든지 받을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고, 읽을 수 있고 깨달을 수 있고, 은혜 받을 수 있는 열려진 책이라는 것을 주님은 우리에게 암시하고 있습니다. 말세를 사는 성도들은 요한계시록을 절대로 덮어두어서는 안됩니다. 요한계시록은 금기의 책이라는 인식 때문에 대부분의 목사님들이 요한계시록을 손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도요한에게 그 주님의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가져다 먹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이제부터는 책을 먹어야 하는데 먹어버리라는 말의 의미는 내 것으로 소화시켜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하면 완전히 소화할 수 있겠습니까? 읽고, 듣고 그것에 기록된 말씀대로 지키라고 합니다. 내 것으로 소화시키기 위해 입에 넣고 충분히 씹어야 합니다. 먹은 후 성숙한 신앙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이웃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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