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천상에서의 일곱 대접 재앙의 준비(계시록 15:1-8)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가로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 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 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 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계시록 15:1-4).

일곱 대접 재앙의 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본문은 결국 일곱 대접 재앙을 실행하기 에 앞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사실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 쓰여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최종적인 대 종말이 일곱 대접 재앙으로 종결된다는 것과, 하나님의 심판은 의로우시므로 만인은 종국적으로 주께 경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요, 마지 막으로 하나님의 심판은 아무도 제어하거나 막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말씀에 일곱 대접이 마지막 재앙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재앙이란 일곱 나팔 재앙에 이어 마지막 재앙이라는 것입니다. 본 장의 내용은 일곱 대접 재앙이 쏟아 부어지기 전에 그 준비 과정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본 장을 시작함에 있어 먼저 하나님의 심판의 보좌 광경부터 묘사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일곱 대접 재앙이 시작됨을 알리기 위해 계시록 4:6에서 보좌 앞에 놓여 있는 ‘유리바다 같은 것’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본장의 하나님의 보좌 앞에는 ‘유리 바다 같은 것’에 불이 섞여 있습니다. 이것은 공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에 의한 일곱 대접 재앙이 극심하고 무서 운 재앙이라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유리바다 위에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서 있습니다. 이들은 계시록 13장에서 적 그리스도와 적 그 리스도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은 자들로서 죽임을 당한 자들이며, 또한 666 짐 승표를 이마나 오른 손에 받지 않은 자들로서 경제적, 사회적인 제재를 받은 자들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전 3년 반의 기간인 일곱 나팔 재앙 기간 동안에 이런 박해가 극심했음을 보여 줍니다. 이런 박해를 통해서 순교한 자들과 살아서 이 박해를 잘 이긴 성도들이 마지막 나팔, 일곱째 나팔이 불려 질 때에 순식간에 변화 되어 휴거된 자나 부활한 자들로서 하나님 보좌 앞 불이 섞인 유리바다 위에 섰습니 다. 이 성도들이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이것은 마지막 재앙이 있기 에 앞서 그 하나님의 심판의 의로우심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하나님 보좌 앞 유리바다 위에서 거문고로 찬양한 노래는 모세의 노래, 즉 어린양의 노래인데, 모세의 노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시에 홍해바다를 건넌 후에 불렀던 승리의 노래, 구원의 노래입니다. 이스라엘을 인도한 모세는 그리스도 의 예표로서 홍해 통과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모형입니다. 어린 양을 찬미하는 노래는 모세의 노래와의 상관관계에 있어서 모형과 실제라는 상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과거에 애굽 바로왕의 노예생활에서 해방 되어 나오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추격해 오던 바로의 군대를 홍해에 수장시키시고 자신들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찬미 했듯이, 애굽과 같은 이 세상의 주관자 사단의 모진 핍박과 박해와 모든 환난 즉 끝까지 추격해서 타락시켜 불못으로 끌어 가고자 발악을 하던 사단과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을 이기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선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사단과 그 추종 세력인 세상 사람들을 심판하시고 자신들을 온전히 구원해 주신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찬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를 동일한 노래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일곱 재앙을 가진 일 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세세에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에게 주니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차게 되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 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계시록 15:5-8).

이제 하늘에 있는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면서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오는데 이들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있습니다. 이들 일곱 천사들은 각각 일곱 금 대접을 하나씩 맡아 그 대접에 담긴 재앙을 땅에 쏟을 천사들입니다. 이들이 하늘 성전에서 나왔다는 것은 하나님으로 부터 직접 보내심을 받았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때에 네 생물 중에 하나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줍니다. 이렇게 하여 일곱 대접재 앙을 내릴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여기에서도 네 생물이 보입니다. 계시록 6장은 예수님이 인을 떼시고 네 생물들이 수행하고 천사들이 집행하는 형식으로 되었었는 데 여기서도 네 생물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직접 이 대접재앙으로 세상 을 심판하시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일곱 나팔재앙 때는 네 생물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내리시는 재앙이 아니고 적그리스도가 자연현상인 것 처럼 속여 지구의 인간들의 인구축소를 도모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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