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26-33
이 세상에 조직이 있고 지위, 계급이 있듯이 하늘나라의 영계의 영적존재들에게도 조직과 계급과 지위가 있습니다. 우리 성경 여러 곳에서 영적존재들에 대한 계급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1:20-22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골 1:16에서”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했는데 이것들은 하나님의 선한 천사들의 계급들입니다.
‘천상의 위계’라는 책이 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전혀 생각지 않았던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6세기의 위 디오니시우스라는 사람이 쓴 책인데 이 사람은 어그스틴과 함께 중세 기독교 사상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천상의 위계 책에 의하면 천상의 위계를 9등급으로 나눕니다. 그런데 이 9등급으로 나눈 것이 이사야 6장의 스랍과 에스겔서 1장과10장의 그룹과 에베소서 1:21의 정사, 권세, 능력, 주권, 골로새서의 보좌, 주관, 정사, 권세들을 종합해서 도표를 만들었습니다.
영어명칭 | 천주교 명칭 | 개역한글 | 개역개정 |
Seraphims | 치품천사 | 스랍 | 스랍 |
Cherubims | 지품천사 | 그룹 | 그룹 |
Thrones | 좌품천사 | 보좌 | 보좌 |
Authorities | 권세천사 | 권세 | 권세 |
Dominions | 주품천사 | 주관 | 주권 |
Powers | 능력천사 | 능력 | 능력 |
Principalities(Rulers) | 권품천사 | 정사 | 통치 |
Archangels | 대천사 | 천사장 | 천사장 |
Angels | 천사 | 천사 | 천사 |
에베소서와 골로새서에서 언급하는 보좌, 권세, 주관, 능력과 정사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스랍과 그룹과 천사장과 천사들에 대한 설명은 아주 선명합니다. 오늘은 천사장 미가엘과 가브리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천사장 미가엘
신구약 성경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천사장은 미가엘 천사장입니다. 먼저 미가엘 천사장의 활동을 추적해 보겠습니다.
다니엘 10:13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14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다니엘 10:21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항할 자는 너희의 군주 미가엘뿐이니라
다니엘 12:1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유다 9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데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계시록 12: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 이상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천사장 미가엘은 하나님께서 수행하시는 거룩한 전쟁을 이끄는 천사장입니다. 하늘의 군대를 지휘하는 천사장입니다. 하나님의 성도들을 보호하는 군대장관입니다. 특히 미가엘 천사장은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민족과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다니엘 10:10-14말씀을 읽겠습니다.
’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1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13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14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다니엘서 10:10-14말씀은 천상의 영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너무나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여기의 ‘한 손’은 다니엘 8:16의 가브리엘천사를 말합니다. 가브리엘 천사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다니엘서 10장의 역사적 배경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니엘서 10:1절 바사왕 고레스 3년에 다니엘이 자기 민족 이스라엘을 위해 21일 동안 기도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바사왕 고레스는 왕위에 오르자 마자 이스라엘백성들을 고토로 돌아가라고 명령한 왕입니다. 이 고레스가 BC 538년에 왕이되고 이스라엘백성의 고토 귀환 명령을 한지 3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1차 포로귀환은 일년 후인 BC 537년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포로귀환한지 2년이란 말인데 다니엘이 자기 민족을 위해 21일 동안 기도한 이유의 첫째는 이스라엘백성들이 고향땅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명령을 받았는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돌아갈 생각조차 하지 않고 겨우 5만여명(스2:64-67) 밖에 되지 않았으며, 또한 귀환한 유대인들이 성전재건공사를 시도하였으나 사마리아인들의 방해로 그것마저 좌절된 일로 인해 늙은 다니엘이 조국과 민족을 위해 21일 동안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기도하기로 결심한 첫날에 하나님께서 가브리엘에게 다니엘에게 응답을 보내셨는데 도중에 오는 길에 바사국 군이 가브리엘의 길을 막아섰다는 것입니다. 이 바사국 군의 군은 임금(King of Persia)이란 뜻입니다. 이 바사국 왕은 지상의 페르샤왕이 아닌 그 당시 페르샤나라와 그 왕을 배후에서 지배하는 사탄왕국의 높은 위치의 다스리는 천사를 말합니다. 도표에서 보여준 정사(통치, Principalities or Rulers) 정도가 되겠지요, 그 때에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는 가브리엘의 길을 터주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미가엘천사장을 보냈다고 합니다.
12절 말씀이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한 즉시로 천사을 통해서 응답을 보내신다는 사실입니다. 에베소서 3:20에,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라고 해서 우리가 구하기 전 우리의 생각까지 아시고 응답해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생각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응답하신다고 했습니다. 성도들은 우리가 기도한 것만 응답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각 속에 있는 것도 응답받는 사실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기도 열심히 하는 성도들에게만 해당하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야고보서4:2,3에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않음이요 구해도 얻지 못한 것은 정욕으로 잘 못 구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 응답에 대해 사탄의 방해공작도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하나님은 다니엘에게 기도하자 마자 응답하셨는데 가브리엘이 그 응답을 가져 올 때에 사탄이 가로 막았기에 21일이나 지체된 후에야 다니엘에게 기도응답이 전달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4:2에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 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니라 했으며 고전 14:14에서는 방언은 내 영이 기도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방언은 하나님께 내영이 드리는 비밀이라고 했습니다. 비밀은 교신하는 자 사이에서만 통하는 암호입니다. 왜 비밀로 말합니까 사탄이 알아듣지 못하게 하며 응답을 받는 일에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 무기인 것입니다. 사탄이 아무리 방해한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기도응답을 이루십니다.
- 이제 천사장 미가엘의 중요한 활동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다니엘서12:1-4에서 마지막 날에 일어날 일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12:1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부활이 있기 전에 마지막 큰 환란이 있을 것인데 그 큰 환란 때에 천사장 미가엘이 도울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떤 환란과 핍박을 받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군대를 보내셔서 지키실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다니엘서 12:2에, ‘2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했는데 성도들의 부활시에 천사장 미가엘이 공중강림하실 주님과 함께 할 것을 데살로니카전서 4:16에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 계시록 12:7-9말씀에 하늘에 전쟁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전쟁은 7년 환란 중 전 3년 반과 후 3년반 사이에 있을 하늘전쟁입니다. 8절에서 사탄은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하고 땅으로 쫓겨 내려왔다고 합니다. 왜 ‘다시’ 라고 했느냐 하면, 성경은 사탄을 공중에 권세 잡은자라고 표현하는데(엡2:2) 사탄은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래서 공중에 권세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욥기서(1:6, 2;1)에 보면 하나님의 면전에 나타날 수도 있었습니다. 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이 전쟁으로 인해 사탄은 완전히 땅으로 쫓겨 내려와 자신의 최후가 가까웠다는 것을 알고 적그리스도에게 온갖 힘과 능력을 실어주어 후 3년반의 최후의 발악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계시록 13: 2, 4입니다.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했습니다.
사탄은 그룹천사였습니다. 그룹으로서 그의 권세와 지혜와 능력은 엄청났습니다. 그런 사탄이 인간 적그리스도에게 그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주었다고 했으니 이 적그리스도의 능력과 지혜와 권세가 어떻겠습니까? 신의 경지에 이르는 인간일 것입니다. 그랬기에 온 세상을 단일정부로 통합하지 않겠습니까? 요즘 과학의 경향은 사람에게 콤푸터를 삽입해서 초인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적그리스도는 초인간화의 극치일 것입니다. 계시록 12:7-13말씀을 읽겠습니다.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12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지구입니다.)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유다 9 에서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를 가지고 사탄과 서로 다투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모세의 시체를 감추느냐 일반에 공개하느냐에 대해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큰 이유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 다니엘 10:21에서 미가엘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그날 까지 마귀와 그의 세력들을 대적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수호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항할 자는 너희의 군주 미가엘뿐이니라’했습니다.
둘째로 가브리엘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 성경에서 가브리엘의 이름이 최초로 나오는 곳은 다니엘서 8장 16절입니다.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고, 하나님의 계시를 사람에게 깨닫게 하는 천사입니다. 가브리엘이란 뜻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가브리엘은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을 그 이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5 나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16 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20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먼저 우리가 생각할 것은 가브리엘은 날개가 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 8:15에 ‘사람 모양 같은 것’혹은 단9:21절에 ‘그 사람 가브리엘’이라 함으로 가브리엘은 날개가 없는 것이 분명합니다. 날개가 있었다면 다니엘이 천사인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 모양 같은 것, 혹은 그 사람’이란 말 대신에 ‘그 천사 가브리엘’이라 했을 것입니다. 사람을 위하고 사람을 상대하는 천사들은 날개가 없는 것이 분명합니다. 날개가 있는 천사들은 사람을 상대하는 천사가 아닌 하나님 보좌를 지키는 스랍과 그룹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 다니엘서 9:21-24에서 다니엘은 자기 민족과 백성을 위해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가브리엘천사를 보내셔서 그 유명한 다니엘의 70이레 예언을 주셨습니다. ’21 곧 내가 기도할 때에 이전에 환상 중에 본(단8:16)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22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이르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왔느니라. 23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환상을 깨달을지니라. 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했습니다.
23절 말씀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를 시작하자 마자 이미 우리의 기도를 다 아시고 천사에게 응답을 내려 보내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서 9:4-19절은 다니엘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를 우리가 정상적인 속도로 기도문을 크게 읽는다면 아마도 3-4분 정도 걸릴 것입니다. 그런데 23절을 보면 기도가 시작될 때에 명령이 떨어져 다니엘에게 그 말씀을 전하려 내려왔다는 것입니다. 이말은 우리가 기다하자 3-4분 이내에 천사들이 우리의 기도응답을 가져온다는 말입니다. 천사들은 천국과 지구를 번개같이 움직이는데 왜 3-4분이나 걸렸을 가요? 아직 다니엘의 기도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의 기도가 3-4분이나 지속되었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끝날 때까지 가브리엘이 기다린 것입니다.
3. 다니엘서 10:10-14에서도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소식을 전달하려 왔는데 다니엘이 기도하자 마자 하나님께서 가브리엘을 보내셨다고 했습니다.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이르키고 11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13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14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13절에서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라 했으므로 미가엘 지위의 천사장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또한 다니엘 10:20에서 가브리엘이 바사국왕과 헬라국왕과도 싸울 것이라 했습니다. 바사국 왕이란 바사국을 배후에 지배하는 사탄왕국의 지배의 영을 말하며 헬라국 왕이란 헬라국을 배후에서 지배하는 높의 위치의 악한 영적 존재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 말은 바사나라가 헬라나라의 알렉산드대왕에게 망하고 헬라왕국이 세상을 지배할 것을 예언합니다. 이 일은 다니엘이 죽은 후 300년이 지난 후의 일을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알려 주는 것입니다. ’14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또한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 것을 알수 있습니다.
4. 이제 다니엘이 죽은 지 500년이 지난 후의 신약시대에 이르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내려 오실 즈음에 활약하는 가브리엘의 모습을 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예수님의 전령자인 세례요한의 탄생을 그의 아버지 사가랴 제사장에게 알리려 왔습니다. 누가복음 1:18, 19에,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했습니다. 가브리엘은 6개월 후에 나사렛 여인 마리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수태고지를 알리려 왔습니다.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했습니다.
마태복음 1:18-24에서 요셉의 꿈에 나타나 마리아의 잉태에 대해 설명한 천사도 가브리엘일 것입니다.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했습니다.
데살로니자전서 4:16에서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에서 하나님의 나팔을 가브리엘이 불지 않을가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의 기록들을 볼 때에 이일이 가브리엘천사에게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공중강림하실 때에 예수님이 자녀들아 일어나라고 호령하실 것이요, 천사장 미가엘은 주님의 호령에 화답할 것이요 동시에 하나님의 나팔을 가브리엘천사가 불지 않을가 상상해 봅니다.
끝으로 계시록 20:1-3에서 사탄을 잡아 묶고 무저갱에 가두는 천사가 있습니다. 이 천사는 어떤 천사인지에 대해 성경은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대단한 권세와 능력을 가진 천사입니다. 사탄이 갇히는 그 때가 속히 오기를 고대합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는 가브리엘도 주어지지 않은 독특하고도 큰 사명을 주셨습니다. 가브리엘은 영혼을 주님께로 데려오는 특권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결코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혼구원하는 특권을 우리 성도들에게만 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을 행하는 일에 더욱 힘쓰고 애쓰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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