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2:1-12
다니엘 10:1에서 다니엘은 BC 536년에 바사왕 고레스 3년에 힛데겔 큰 강가에서 3주간의 금식 기도 중에 받은 다니엘의 제 4묵시인 ‘힛데겔 강가의 묵시’를 기록한 다니엘 10:1-11:45에서 힛 데겔 묵시의 배경를 기록한 서론에 이어 바사 제국의 발흥과 멸망, 그 이후에 등장한 헬라 제국의 발흥과 4대 지역으로의 분열과 그리고 분열 이후에 등장한 4대 분열왕국 중 하나인 시리아 지역 의 셀류쿠스 왕조 제 8대 왕인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의 정복 활동과 하나님의 성전 모독 및 유대인에 대한 핍박 사건을 예언했습니다. 다니엘 11:40-45에서 시리아의 셀류쿠스 왕조와 애굽 의 프톨레미 왕조 사이의 제 4차 전쟁에서 승리한 셀류쿠스 왕인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가 전리품들을 가지고 고국으로 돌아 가는 길의 도중에 팔레스타인 땅의 예루살렘에 들려 장막 궁전 을 치고 유대를 제 공격할 차비를 갖출 때에 동북 지방인 파르티아 아르메니아에서 반란소식을 듣습니다.
그리고 군대의 절반은 이 지역의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파견하고 남은 절반의 군대로 자신은 유 대를 멸절시킬 계획이었습니다. 이 때의 유대는 마카비 독립전쟁이 본격화 되면서 유대 내에서 시리아 세력이 점차 격퇴당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에피파네스는 유대 내에서의 불리해진 상황을 반전 시키고 나아가 유대를 완전히 점령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군진을 설치하였던 때입니다. 유대의 운명이 바람 앞에 등불과 같은 순간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에피파네스는 원인 모를 병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죽게 됩니다. 그리고 다니엘 12:1-4이 전개 됩니다.
첫째로 최후의 대환난과 선민의 최후 승리 (다니엘 12:1-4)
다니엘 12:1-4에서는 갑자기 시대를 뛰어넘어 세상 끝 날에 있을 대 환난과 선민에 대한 미가엘 천사의 보호 및 종국적인 선민의 구원을 예언하고 모든 죽은 자의 부활과 그리고 의인의 영생과 악인의 영벌에 대한 예언입니다.
‘1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 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 라.’
‘그 때’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유대인들과 성도들에게 닥칠 대환난의 때를 말합니다. 곧 다니 엘이 예언한 70이레 예언의 마지막 후 주간 중 후 삼일 반 즉 후 삼년 반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요 한계시록의 7년 환난의 후 삼년 반과도 동일한 기간입니다. 이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라 했습니다. 미가엘은 유대민족의 수호천사입니다. 다니엘 10:13, 21에서 도 등장합니다. ‘13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 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 21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항할 자는 너 희의 군주 미가엘뿐이니라’에서 미가엘 천사는 이스라엘의 수호천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미가엘 천사장이 유대백성이 에피파네스에게 결정적인 파 멸을 당할 직전에 그를 처치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셨듯이 종말 때에 대 환난의 때에도 적 그리스도에게 극심한 전대 미문의 환난과 핍박을 받을 후 3년 반 동안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 할 것을 가르쳐 줍니다. 계시록 12:7-9말씀에 하늘에서 제 2차 우주 전쟁이 있게 될 것을 예언하 고 있습니다. 제 1차는 사탄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 졸개들과 함께 하나님께 도전하다가 하나님 면전에서 쫓겨 난 때요 제 2차는 계시록 12:7-9사건 때인데 이 전쟁으로 인해 사탄이 지구로 쫓 겨 내려와 적그리스도에게 자신의 권세와 능력을 주어 후 3년 반이 시작됩니다(계 13:1,2)입니다.
‘7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 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그러므로 성도는 어떤 환난과 핍박을 받게 되든지 두려워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도의 뒤에는 우리를 보호하는 하나님의 능하신 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에서 이 환난은 후 삼년 반에 있을 환난을 말합니다. 이사야26:20에서도 예언되고 있습니다. ‘20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 그러나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운 것 같이 이런 다니엘서와 계시록에서 보여 주는 대 환난이 있을 것을 알고 있는 성도들은 이런 환 난이 오면 아!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구나 생각하고 믿음 준비하고 주님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것 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대 환난이 와도 우리 성도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이 있기 때 문입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생명책입니다. 그러므로 아무 리 적 그리스도의 핍박이 극심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택하신 성도들로서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 록된 자는 반드시 핍박을 이기고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을 다니엘서에서 소개되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다니엘과 같이 끝까지 우리의 신앙지조 를 사수하겠다는 각오를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도록 평소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2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 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여기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란 인생은 흙에 서 왔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자들인데 아담 이후 이 세상에 왔다가 죽어간 모든 인생들을 말합니다. 이 모든 인생들이 한 번 죽는 것은 하나님의 법입니다(히9:27). 그런데 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부활의 과정이 있습니다. 죽은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다시 부활하게 됩니다. 그런데 부활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입니다. 요한복음 5:28-29에, ‘28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했습니다.
선한 일이란 예수님을 믿어 거듭난 자들을 말하며 악한 일을 행한 자란 이생에서 사는 동안 예수 님을 믿을 기회를 거부한 자들을 말합니다.이런 자들은 영원한 부끄러움을 당할 자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계시록에 의하면 생명의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계시록 20:4에서 천년 왕국 전에 주님의 공중 재림 때에 부활하여 공중에 들림 받아 어린 양의 혼이 잔치에 참여하는 자들이요, 악한 일을 행한 자, 심판의 부활에 참여할 자들은 천년왕국이 지난 후 백보좌 심판대 앞에서 심판 받기 위해 부활하는 자들입니다.
계시록 20:4, 5과 20:11-15, ‘4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 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 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 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11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3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 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여기에서 ‘지혜 있는 자’란 아담 이후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거듭난 자들을 말합니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많은 핍박과 박해가 있었 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불과 같은 시험을 통과한 모든 성도들을 말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 세상의 향락이나 돈이나 명예, 권력을 취하기 위해 믿음을 등한시 한 모든 자들은 미련한 자들입니다. 다 니엘서 11장에서 현실과 타협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헬라화 되어갔던 자들은 지혜롭지 못 한 자들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자들인데 그렇게 하 여 어떤 핍박 박해 가운데서도 믿음을 굳건히 지키도록 하게 한 자들일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하 늘의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5:41에서는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 다’한 것과 같이 이들의 영광이 다른 성도들 보다 탁월할 것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이 마지막 때는 종말의 때를 가리킵니다. ‘이 말’이란 바사제국의 멸망과 헬라제국의 발흥과 4대 지역에로의 분열 및 시리아왕 에피파네스가 유대인들을 핍박할 것을 예언한10:1-12:3까지 뿐만 아니라 본서 전체를 가리킵니다. 한편 ‘봉합하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사탐’은 감추어 아무도 보지 못하게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 잘 보관하여 이 예언이 성취되는 것을 지켜 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5:1-2과 6:1에서 이 인봉한 책의 인을 떼라고 하십니다. 이 인봉한 책을 떼시 는 이는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계시록6: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해서 일곱 인봉한 두루마리들을 하나 씩 떼시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다니엘 시대로부터 이 봉한 책이 떼어지는 때가 언제인가를 보여 줍니다. 그 때가 언제냐 하면 ‘많은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할 때부터’라고 다니엘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가 언제인가 하면 유럽에서 구텐베르크에 의해 금속활자가 발명되어 성경을 번역하여 각 민족어 로 보급되어 종교혁명이 일어날 때부터 인간들의 지혜가 밝아지고 그 때로부터 역사상 전에 없었 던 지식 확장이 빨리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그 때까지는 가장 빠른 것 이 말(馬)이었는데 증기기관이 발명되고 증기 기선, 증기 기차, 자동차, 비행기, 제트기, 미사일들이 등장하므로 인간의 걸음이 급속도로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하여 모든 사람들의 지식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무 엇인가 알고 싶어도 책이나 백과사전을 손 쉽게 구할 수가 없었지만 이젠 무슨 문제든지 알고 싶 으면 인터넷에서 치면 그에 해당하는 지식들이 바다 물결 같이 넘치도록 쏟아져 나옵니다. 사람 들의 지식이 엄청나게 더하여져 가고 있습니다. 콤퓨터 때문에 책 쓰기가 너무 쉽고 간편하고 빨 라졌습니다.
바로 이 때에야 말로 일곱 인봉한 두루마리가 떼어지고 그 속의 내용들인 말세의 일들이 밝혀 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계시록은 봉한 책이 아니라 누구든지 읽어야 하고 이해해야 하고 배워야 하고 가르쳐야 할 때입니다.
둘째로 강변의 두 천사의 결론적 예언(다니엘 12:5-13)
이 단락은 다니엘 자신이 직접 꿈과 환상을 통해서 받은 네 개의 묵시를 통하여 대 제국의 흥망사 를 중심으로 하여 메시야 왕국이 도래할 세상 끝 날까지의 세계사 전개 과정을 다중적으로 보여주 는 다니엘서 후반부 제 7-12장까지의 일련기사의 종결부분임과 동시에 다니엘서 전체의 종결 부 분입니다. 이제 두 천사가 대 종말의 사건들이 있을 때가 언제인가에 대해 서로 묻고 있는 대화의 장면이 전개됩니다. 그러나 그 대화의 의미를 잘 깨닫지 못한 다니엘이 다시 한번 더 그 때에 관해 천사에게 묻는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천사의 답변과 마지막으로 다니엘에게 주는 위로와 축복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5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쪽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쪽 언덕에 섰더 니 6그 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쪽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놀라운 일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더라’ 두 천사가 힛데겔 강변 양 편에 서서 종말의 때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 받습 니다. 이 천사들이 강물 위에 있는 자, 예수 그리스도께 계시의 결국에 관한 것을 묻고 있습니다.
‘7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있는 자가 자기의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 가 다 깨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 8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 지라 내가 이르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나이까 하니 ’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시는 이유는 그가 말씀하시는 내용 즉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본서에 기록된 예언이 성취되리라는 말씀의 확실성을 보증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한 때 두 때 반 때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기 전에 있을 7년 대 환난의 후 반부에 해당하는 후 3년 반을 말합니다. 다니엘이 이처럼 듣고도 깨닫지 못한 이유는 이 ‘때’가 뜻하는 바를 정확히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국 종말에 관한 하나님의 계시가 얼마나 심오하고 깊이 있는 가를 보여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시를 연구하면서 깨달아지지 않는 것은 자의로 이해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겸손 히 주님께 그 해석을 의뢰해야 할 것입니다.
‘9그가 이르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10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환난 날에 선인과 악인에게서 각각 나타날 차이점을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똑같이 환난을 당할지라도 의인은 이를 선용하여 연단의 기회로 삼아 더욱 정결한 신앙을 유지할 것이나, 악인은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육신을 위하여 악을 행함으로 닥친 고난을 회피하려 하는 것입니다. 의인들은 다니엘서에 기록된 예언이 진실된 것임을 더욱 밝히 깨닫는 계시가 될 것입니다.
‘11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 요2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는 직접적으로는 에피파네스가 행한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운 사건을 말하는 것이나(단11:31), 궁극적으로는 종말에 적 그리스도가 하나님께 대한 경배를 금지하고 하나님 대신에 우상을 숭배하도록 강요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계 13: 4).
계시록 13:4, ‘4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계시록 13:12, ‘12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 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계시록 13:14-15 , ‘14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이 짐승의 우상이 란 적 그 리스도의 형상을 본뜬 로봇이거나 적 그리스도의 인간복제일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적 그리스도의 뇌와 연결시킨 적 그리스도와 생각이 똑 같은 로봇일 것입니다. 말하자면 적 그리스도 자신인 것입니다. 이것을 성전에 세워 사람들로 경배하게 하는 것입니다.
’천 이백 구십일’은 고대 근동의 일반적인 날짜 계산법에 따라 한 달은 30일, 일년을 열 두달, 360 일로 계산 했을 때 삼년 반에 한 달이 더해진 기간입니다(1260+30). 이것은 직접적으로는 안티오 쿠스 에피파네스가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율법에서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돼지 고기를 제 우스에게 바치기 위해 성전으로 가지고 오는 등의 성전 모독사건이 발생한 때로부터 마카비 혁명 에 의해 성전이 회복되기까지의 기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리고 다니엘 8:14의 2300주야와 본절의 1290일을 비교해 보면 2300주야는 에피파네스의 유대인 핍박 전 기간을 나타내며, 1290일은 그 중에서도 특별히 성전을 더럽힌 기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궁극적으로는 말세에 있을 적그리스도가 후 3년 반에 돌입하여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 어 성전에 자신의 로봇(혹은 인간복제)우상을 세우고 유대인들로 경배하도록 하게 될 때를 시점으 로 후 3년반이 시작되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적 그리스도가 전 3년 반 동안에는 유대인들과 평화 조약을 세우는 등 유대인들을 위하는 것 같았으나 그 동안 자신의 세력을 완전히 확보한 때부터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때부터 유대인들을 핍박하고 박해하며 성전의 제 사를 폐하고 자신의 우상을 성전에 세우게 될 것입니다. 이 때를 두고 주님은 마태복음 24:15에 예언하셨습니다.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마 24:15,16) 예수님의 이 말씀은 다음의 다니엘서의 일부를 암시하신 말씀입니다. 이것은 다니엘의 70이레 예언 중에 마지 막 한 이레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단 9:27)했는데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하는 미 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단 11:31)한 것은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행한 일들을 예언한 것인데 역사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은 또한 말세에 적 그리스도가 행할 일들을 예언한 것인 데. 그 때에 에피파네스가 성전에 제우스 신상(자신의 형상으로 만든 우상)을 세웠던 것처름 적그리스도가 이것을 모방할 것입니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일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 요”(단 12:11)
이 때로부터 후 3년 반이 끝날 때인 주님의 지상재림 시에 있을 아마겟돈 전쟁이 종결되고 적 그리 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불못에 떨어지고(계19:19-21), 계시록 20:1-3에서 사탄이 무저갱에 갇히 는 그 때를 말합니다. 1260일은 후 3년 반, 42개월의 정확한 기간입니다(계11:2, 3, 12:6). 이 기간 내에 아마겟돈 전쟁이 끝나 거짓 선지자나 적그리스도를 불못에 가두고 전쟁으로 어려워진 지역을 정리하고 예수님이 예루살렘 감람산에 서셔서 천년왕국을 선포하기까지의 기간을 75일로 볼 수 있습니다.
‘12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13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 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 ‘일천 삼백 삼십 오일’이라는 기간 은 11절의 1290일에 45일이 많은 기간입니다. 아마도 이 기간은 ‘견디면 복이 있으리라’는 내용 으로 보아 이 1335일이 지나면 적 그리스도의 박해 기간이 끝나고 예수님이 천년왕국을 수립하 시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기간은 성도가 극심한 환난을 겪을 기간인 후 3년 반(1260일)에 한 달을 더한 (1260일 + 30일) 기간에 또한 45일을 더 한 기간입니다(1260일 + 30일 + 45일= 1335일). 1335일은 11절의 1290일과 중첩되는 기간입니다. 11절의 1290과 12절의 1335일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12절의 1335일 기간 중에 11절의 1290일이 포함되는 것입니다.
아마도 1260일은 후 3년 반의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기간이요 1260일 끝나면서 주님의 지상 재림과 아마겟돈 전쟁이 30일 동안 계속되면서 실제적으로 적그리스도의 유대인과 성도들에 대한 박해가 완전히 끝나는 기간이 30일 것이며 그래서 11절의 1290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마겟돈 전쟁이 끝났지만 전쟁 수습기간과 천년왕국 수립 기간이 필요할 것인데 그 기간이 45일이 걸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1335일이 되면 지상에 남아 있던 성도들이 변화되고 천년왕국 시대에 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이 두 기간 사이의 간격이 45일인데 이 기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부터 승천 때 까 지의 기간과 거의 일치한다는 점으로 보아 이것이 성도 개개인이 적 그리스도의 핍박을 받다가 그 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궁극적 승리를 얻기까지의 기간을 나타낸 것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끝까지 경외하며 하나님의 백성들 을 다시 고토로 돌아가도록 충성을 다해 주도했으므로 다니엘에게 충분한 보상이 주어질 것을 확 증 하는 말씀입니다. 또한 끝날에 영생과 하나님이 주시는 상급을 통한 영광을 누리리라는 언약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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