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창세기의 원역사의 비밀 책으로부터

 

창세기 6:1-4

 

 

 

우리 본문에서 노아시대의 홍수의 원인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한 것이라 했으며 특히 이들에 의해서 태어난 자식들이 네피림이라 하는데 저주받은 존재란 뜻입니다. 이 네피림들 로 인해 그 당시 세상이 강간, 절도, 살인, 성적문란, 성적타락과 ,강포, 무질서와 혼란으로 인해 세상이 죄와 악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아들들과 세상의 딸들이 누구냐하는 것입니다. 이들에 대한 해석이 두 가지로 대립해 왔습니다. 전통적인 해석과 비 전통적인 해석입 니다. 전통적인 해석은 앞장인 4-5장에 근거, 아담의 경건한 아들 셋(Seth)의 남성 후손들과 타락한 가인의 여성 후예들이 연혼했다는 것입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자리매김한 학설이며 대다수 신학교 /설교자들이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학설은 ‘하나님의 아들들’은 타락한 천사들로서, 인간의 딸들과 난혼을 했다는 것입니다. 비 전통적인 해석이며 따라서 좀 “이상한” 해석으로 취급 받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둘 다 문제점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에 대한 전통설

창세기 6:1-4의 전통설은 ‘하나님의 아들’들을 경건한 셋(Seth)으로부터 노아에 이르는 후손들로, ‘사람의 딸들’을 가인의 후예들로 간주, 양측 간에 무질서한 통혼이 이뤄졌다는 것인데, 이 해석은 심각한 문제점들을 동반합니다.

첫째로 6장 1절에 ‘사람들’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 그들에게서 ‘딸들’이 났다고 했습니다. 창세기의 실 저자인 성령님과 기자인 모세가 이 부분을 쓸 때, 가인의 후예들만 지칭하여 ‘사람들’ 이라고 했을 리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가인의 후예뿐만 아니라 셋의 후예들에게서도 딸들이 났다고 봐야 합니다. 셋의 후손들의 딸들은 아예 무시한 이것이 문제입니다. 전통 해석에 따른다면 가인 쪽은 딸들만, 셋 쪽은 남아들만 계속 출산했다는 얘기가 돼 버립니다. 악한 사람들은 딸만 낳고, 선한 사람들은 아들만 낳는다는 법칙이라도 있다는 말입니까?

또 전통설의 전제가 옳다면, 왜 유독 셋족의 남성들만 가인족의 딸들을 좋아한다고 합니까? 역으로 가인족 남성들이 셋족 여성들과 통혼하는 것을 무시해 버립니다. 가인족 남성은 셋족 여성을 흠모  할 만한 남성다운 남자가 없었겠습니까? 또는 경건한 셋족 여성들 가운데는 사내들의 눈길을 끌 만한 미녀들이 없었다는 얘기 밖에 더 되겠습니까?

가인 쪽에만 미녀들이 태어났다는 건 더구나 말이 안됩니다. 셋족이 워낙 “못나서” 필연적으로 ‘추녀’들만 낳도록 찍힌 혈통이었다면 모를까. 더 나아가 셋 계열이 노아 때까지 10대에 걸쳐 수천년을 사는 동안 미녀는 커녕 여성 후손을 전혀 못봤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두 번째 문제점은 더 심각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서 일종의 특수 인간인 거인족들 즉 네피림(Nephilim)이 태어났습니다. 전통설에 따른다면, 왜 보통인간인 가인과 셋의 후예들 사이에 거인족이 태어난 것이냐는 물음입니다. 요즘도 키큰 사람들이 있습니다. 길어봣자 2m전후입니다. 그런데 그 때의 거인족은 키가 3m와 4m에 이르는 거인을 말합니다. 요즘은 그런 거인은 없습니다. 셋쪽의 남성과 가인쪽의 여성과 결혼하는 것을 요즘으로 말할 것 같으면 예수 믿는 남자와 예수 믿지 않은 여자가 결혼해서 거인족이 태어난다는 말입니다. 전통해석이 맞다면 오늘날도 예수 믿는 남자와 예수 안 믿는 여자가 결혼하면 거인이 태어나야 하지 않습니까?  셋쪽 의 여성과 가인쪽의 남성과 결혼하면 보통인간이 나오고, 또 가인 쪽 내에서 남녀가 결혼하면 보통인간, 그리고 셋쪽 안에서 남녀가 결혼하면 보통인간이 태어난다는 말입니까? 그렇다면 셋의 후손들의 남성과 가인의 후손들의 딸들과 결합하면 유전인자가 돌연변이가 된다는 말입니까?

셋째 물음은 전술한 두번째 문제점에 직결됩니다. 창6:4을 보면, 당시 뿐 아니라 그 뒤에도 네피림 은 존재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당대와 후대는 홍수 전/후를 말합니다. 만약 홍수 이후에도 네피림 이 있었다면 전통설과 즉각 모순됩니다. 가인의 후예 즉 ‘사람들’의 아들딸들은 이미 홍수로 다 사라지고 없기 때문입니다. 가인의 씨가 말라버렸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다시 만나 네피림을 낳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네피림의 후예는 실상 홍수 이후에도 있었던 것으로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4장에서 등장한 네피림들이 여호수아 시대 뿐만 아니라 다윗시대에 이르기까지 네피림이 존 재했었습니다. 분명히 홍수 때 ‘사람의 딸들’인 가인족은 물론 네피림족이 다 사라졌는데도 말 입니다. 그렇다면 네피림의 후손인 아낙족(Anakites)은 홍수를 간신히 피해 숨어있던(?) ‘사람의 딸들’이 방주에 있었던 ‘하나님의 아들’들의 후손들과 짝을 이뤄 만든 자식들이냐는 물음이 제기 됩니다. 그렇다면 성경말씀과 위배됩니다. 성경은 노아의 8식구만 살아 남았다고 말씀하기 때문에 다른 말을 하면 성경을 범하게 됩니다.

네번째 질문은 과연 전통설대로 셋족 남성들이 가인족 여성들과 통혼하여 네피림을 낳았다면, 이 거창한 스캔들이 창세기 5장 셋의 족보에 충분히 기록될 만한 사건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왜 전혀 반영되지 않았을까요? 경건한 ‘하나님의 아들들’의 족보에 오점으로 남을까 봐서? 그렇다면 예수님의 족보에는 왜 불경건한 여성들과 남성들이 그렇게 많이 포함되었습니까? 성경은 정직합 니다.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은 아닙니다. 전통설이 잘 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감안할 때 전통설은 논리적으로는 물론 역사적으로 성립되지 못합니다. 이 네 가지 문제점들을 전통설은 시원하게 해소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비 전통설

이제 비 전통설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구약에서는 대체로 천사들을 뜻했습니다. 구약 성경에 이 단어가 다섯 번 나오는데 욥기서에 세번입니다. 욥기서에는 천상의 선한 천사들을 뜻하 고, 창세기 6:2, 4에서는 천사는 천사인데 타락한 천사들을 가리킵니다(욥1:6, 2:1, 38:7, 창6:2,4). 사실 ‘베네 하엘로힘’이란 명칭에서 엘로힘은 창조주 성삼위 하나님을 뜻하기도 하지만 모종의 신적 존재, 영적 권세자들, 천상적 실재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창세기의 이 부분을 타락한 천사들과 인간 여성들 사이의 교합으로 보는 설입니다.

우선, 이 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물음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천사들은 육체를 갖지 않은 영물인데 어떻게 사람과의 성 교섭이 가능한가 라는 것입니다. 육체를 갖지 않다는 것은 천사를 잘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전통설을 주장하는 자들이 천사에 대해 잘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천사들에 대해 잘 모릅니다. 앞으로 성경이 보여 주는 천사들을 다루려고 합니다. 천사는 부활하신 예수님과 같이 몸을 가지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기도 하고 사람들과 같이 사람 음식을 먹기도 하고 천사의 몸은 사람의 육체와 다르지만 천사로서의 몸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나타났습니다. 성경에서 사람들에게 나타났던 천사들은 항상 남성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천사들이 남성으로 나타난다고 해서 남성 성기를 가지거나 사람과 성 교섭을 하여 자식을 낳을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릅니다.

이를 종합해 보면, 하나님은 과연 천사들이 마음 먹기에 따라 인간과 결혼해서 성 교접도 할 수도 있고 자식도 낳을 수 있는 성기능을 주셨는가 라는 의문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마22:30말씀을 오해합니다. ‘부활 때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라고 하신 말씀은 마태복음 22:28에 대한 해답으로 주신 것입니다. 말하자며 천국도 하나님도 영도 부 활도 없다고 믿는 사두개인이 부활에 대한 질문으로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칠형제가 있었는데 이들 모두 한 여인에게 결혼했으나 아들이 없이 죽었는데 부활시에는 이 여인이 칠형제 중에 누 구의 아내가 되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부활시에는 천국에서는 결혼하지 않고 천국의 천사 들이 결혼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활한 성도들도 결혼하지 않는다고 대답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사람들이 부활하면 장가도 시집도 안간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세상에서 살 때는 자녀 생산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남녀로 결혼하게 하시고 자녀를 생산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성교섭의 방법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더 이상 결혼 같은 것 없습니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창조 하실 때에 처음부터 각각의 영으로 수백억, 수천억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번식은 남편과 아내가 결합해서 자녀를 생산하는 방법으로 사람을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사람의 영은 모두 하나입니다. 그렇게 하신 것은 말라기서 2:15에서 경건한 자손을 얻기 위해서라 했습니다.

마태복음 22:30에 천사들에게 남성, 여성(sex/gender)이 없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또 주님이 언급하신 이 천사들은 하늘에 있는 거룩한 천사들을 말하지, 마귀를 따라 타락한 천사들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천사들에게 ‘성기능’이 있는 것으로 가정하고 만약 이 설을 따른다면, 네피림 문제는 풀립니다.

두번째 문제점은, 사탄의 타락한 천사들이 인간 여성을 흠모해서 자기 네가 선호하는 모든 여성을 아내로 삼아 낳은 자식을 즉 네피림들을 낳는 것이 홍수의 주된 원인인데 그렇다면  사람들 보다는 주로 타락한 천사들의 책임이 아닌가라는 의문입니다.  홍수의 요인이 되는 것은 반 사람, 반 천사 들인 네피림들의 타락, 방탕, 범죄로 인해 온 세상이 난장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선 그런대로 답변이 될 만한 성구들이 있습니다. 신약 유다서 5-7, 베드로후서 2:4-6은 그 예입니다. ‘ 5 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 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5절 말씀에 의하며 5,6,7절의 내용들을 유다서 기자가 살고 있던 그 시대 성도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구절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의 문맥상 자기 위치를 지키지 않고 처소를 “떠난” (중요한 단서이다) 천사들의 범죄 내용은 차원이 다른 천사(타락한)가 차원이 다른 사람의 딸들을 범한 것이 자기의 위치를 지키지 않고 다른 육체를 범한 것입니다. 인간 여성 편에서 볼 때 이는 ‘다른 색’, ‘다른 육체’를 따른 것이 되는 셈입니다. 그 후에 소돔과 고모라도 다른 색을 좇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여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았다고 하는데 여기서 ‘그들이’란 6절의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자기 처소를 떠난 타락한 천사들이 사람의 딸들의 다른 육체를 범한 것과 같이 소돔 고모라 사람들도 다른 육체를 범했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여자, 여자가 남자를 취하지 않고 남자가 남자, 여자가 여자를 성의 상대로 취한 것이 다른 육체인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2:4-7, ‘ 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 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5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 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6 소돔과 고 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베드로후서 2:4-5절에서 ‘하나님이 범죄하 천사들’이라 했는데 이 범죄한 천사들이란 유다서 6,7절의 자기 지위를 떠난, 자기 처소를 떠나 사람의 딸들인 다른 육체를 범한 천사들을 말하며, 베드로후서 2:4의 사건이 5절에 의하면 노아 홍수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위 두 성구를 단지 계12:4의 천상에서 사탄을 따라 행동한 타락한 천사들이란 의미로만 봐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타락한 다른 천사들은 지금도 세상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유다서 6-7의 천 사들은 왜 지옥에 던져 심판때까지 지키게 하십니까?  ‘자기 처소(거처)를 떠난 천사들’이란 창6장의 다른 육체를 따른 천사들을 두고 하시는 말입니다.

소돔/고모라 때는 과연 다른 색을 좇아 변태적 성욕을 “밝히던” 때였습니다. 천사들이 소돔 시가에 있는 롯의 집을 방문했을 때, 남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색에 미쳐있던 소돔 시민들은 근사해 뵈는 두 사람(천사)들과 성적인 교섭을 해 보겠다고 달려들다가 장님들이 됐습니다(창19:1-11). 그러 니까 창19장의 분위기는 유다서 6-7, 베드로후서 2:4-6과 절묘하게 조화되는 것입니다.

[이 설을 따를 경우], 자기 위치와 처소를 떠난 천사들과 ‘다른 색’을 즐긴 인간 여성들이 거인 자식들을 낳은 결과로 태어난 네피림들이 반인륜적인 행동으로 말미암아 강포하고 퇴패해서 세상에 죄악이 관영하여 하나님이 노하시지 않을 리 없을 것입니다. 물론 홍수의 요인은 이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네피림 현상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인간의 죄가 관영했던 것도 원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이성적으로 과연 타락한 천사들이 남성성기를 가지며,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삼아 네피림을 낳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유다서 6,7과 베드로후서 2:4-7말씀에서 성경이 그렇다고 말씀하심으로 타락한 천사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네피림을 낳았다는 사실을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Google이나 you tube에 가서 Giant human, they were real. 혹은 In Ancient Times When The Giants Walked The Earth.를 치면 이른 사실들에 대한 기록이나 동영상들을 무진장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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