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만나, 물 공급은 어떻게

고린도전서 10:1-4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2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 에서 세례를 받고 3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추수감사절 주일입니다. 하나님은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을 찾으 십니다. 본래 감사절은 우리와 같이 이민자들에게서 생긴 것입니다. 이민자들은 삶이 고달프고 외롭고 고통스럽고 하소연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그런 역경 가운데서 나온 것이 감사절입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미국에 찾아온 청교도 (Puritans)들이 시작하였습니다. 영국에서 박해 받던 청교도들이 1609년에 화란으로 제 1차 ‘순례의 길’을 떠났습니다.  Pilgrim Fathers가 이 순례자들 에게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화란의 암스테르담과 라이덴에서 12년 동안  신앙의 자유를 누리 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1559년에 엘레자베스 1세가 여왕으로 즉위 하면서 타향살이를 청산 하고 영국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1620년 7월 20일 화란의 라이덴을 떠나기 전에 라이덴교회에서 귀국환송예배를 드렸습니다. 청교도 순례자들이 라이덴에서 스피스엘 호를 타고 고국인 영국 사우스암톤으 로 돌아 왔으나 엘리자베스 여왕은 수장령을 선포하고 청교도들의 입장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청교도 들은 고국 땅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갈 것을 결심했습니다. 이때에 라이덴에서 온 청교도(분리주의자) 35명은 1620년 8월 5 일 영국 남쪽 풀리머스 항구에서 영국의 종파주의자 60명과 메이 풀라워호를 타고 영국 풀리머스를 떠나면서 역사적인 대 항해를 시작했 습니다.

이때에  청교도들은 창세기 12장과 히브리서 11:8절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 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청교도들은 이 말씀을 하나님의 계시의 음성으로 믿고 떠났던 것입니다. 청교도 순례자들이 65일 간의 모진 고난의 항해 끝에 1620년 11월 9일 마사추세츠 주 케이프 카드 (Cape Cod bay)만에 도착 하였습니다. 선장은 크리스토프 존스 였고, 남자 72명, 여자 29명(부인 18명, 미혼자 11명)이었습 니다. 청교도들은 케이프 카드 만에서 역사적인 메이 풀라워 계약서를 1620년 11월 11일에 작성 하였습니다. 본 메이 풀라워 계약서는 청교도들의 분명한 신앙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God)
  2. 하나님의 은총에 의하여( by the grace of God)
    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for the glory of God)
  3. 하나님의 존전에서(In the presence of God) 생활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국가정치 단체와 평등한 법률을 제정한다는 것입니다. 청교도들이 지금으로부터 399 년 전인 1620년 12월 20일 플리머스 땅에 첫발을 내디딘 후 101명은 굶주림과 추위와 그리고 인디안의 습격에 대한 공포 속에서 첫해 겨울을 보냈습니다.  거의 반 수가 괴혈병, 폐렴 등의 질병 에 걸려 죽어갔습니다. 2월 달에만 17명이 죽었습니다.1621년 2월 28일 까지는 무려 50 명이 세상을 떠났고, 봄이 오기까지 하루에 2-3명이 죽어갔던 것입니다. 크리스토프 존스 선장은 모두가 죽기 전에 영국으로 돌아갈 것을 권고했습니다. 5월에 자신들이 타고 온 메이 풀라우어 배가 뒤돌아 갈 때에 그 때까지 살아 남은 한 사람도 돌아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들 모두 가슴 깊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의 등을 돌려 영국의 뜨거운 불속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이곳에서 차라리 죽는 것이 나으며 하나님께서 이 땅으로 우리를 부르신 그 진리에 머물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명하고 강력한 성격의 소유자 윌리암 브래드포드의 지도 아래 정착을 시작하여 개척해 나갔습니다.

1621년 3월 이후 인디안들은 청교도들의 농사 도구를 훔쳐가며 청교도들이 가져와서 심은 밀, 완두콩 밭을 짓밟아서 못쓰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인디언 부족인 왐 파노아스(Wam Panoaz)족 추장인 마사소이드(Massasoid)와 영어 통역자 스콴토 (Squanto)가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왐 파노아스 족에 적대적인  주변의 메사추세스족 등으로부터의 방어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  및 상호 불가침 조약이 미국 최초의 대외 조약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 후 다행히도 인디안 들이 우호적이어서 옥수수와 밀 경작 법 등 많은 도움을 받아 간신히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청교도들이 일 주일에 3일 씩 금식을 하며 어렵게 지낼 때는 인디안들이 짐승들을 잡아서 갖다 주었고, 그들이 25 에이커에 심은 옥수수와 보리, 밀 등도 풍작이 되어서 연명할 수가 있었습니다.

가을 추수를 하고 풍성한 수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또한 적은 무리인 자신들을 적대시하지 않고 도와준 인디언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청교도 지도자 브레드 포드가 인디언을 초청하여 최초 의 ‘추수감사절’을 지키며 축하하기로 했습니다. 청교도들이 추장 마사소이드를 초청했고 추장은 90명의 용사를 데리고 참석했습니다. 청교도들은 들새를 잡으려 나가서 들에 서식하는 많은 칠 면조와 오리, 거위, 물고기를 잡았고, 인디언들 은 사냥을 나가서 다섯 마리의 사슴을 잡아 가져왔 습니다. 청교도들이 바라던 신앙의 자유를 만끽하는 시간이 드디어 온 것입니다. 그래서 첫 추수 를 하여 하나님께 감사 예 배를 드린 것입니다. 1621년 11월 마지막 목요일이었습니다.

1789년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독립전쟁 승리와 헌법재정을 축하해서 11월 26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선언했습니다. 이날 모든 사람들이 교회에 모여 하나님의 은 혜를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감사절이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크게 보급된 해는 1863 년 남북전쟁 중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전쟁이 빨리 마치게 될 것과 국민단합을 위해 국가적 축제일로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감사절로 재정하여 선언한 때부터입니다.

이제 성경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민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감사란 잘 먹고 잘 살고 잘 되고 형통할 때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일이 잘 안되고 병들고 고통스러울 때에 나오는 것이 가치 있는 감사입니다. 출애굽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향해 가는 길도 이민자들의 길이요 삶이었 습니다. 이들 역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떠났던 것입니다. 그 길은 광야길이요 사막 길 이었으며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었으며 적들과 전쟁이 있었고 뱀이 득실거리는 그런 험난 한 길이었 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으로의 이민 길에서 모든 일에 감사한 자들은 결국 가나안에 정착했었고 불평하고 원망하며 거역한 자들은 광야 길에서 다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어려운 역경 가운데 있다고 할 때에라고 감사해야 하는 것은 그 어려움을 주신 것도 하나님이시요 그 어려움 가운데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며 그런 가운데서 고난과 환난을 잘 견디고 이겨내 도록 인도하는 분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민 여정에서 공급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깨닫고자 합니다.

  1. 만나 공급

이스라엘 백성 남녀노소 200만 명이 40년 동안 광야를 통과하여 성공적으로 가나안 땅 에 들어 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내리신 만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16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지 1달 째인 2월 15일에 만나가 하늘로부터 내립니다. 성경 시편 78:24과 105:40에서 만나를 하늘양식이라 합니다. 하늘양식이란 무슨 뜻입니까? 하늘의 천사들과 먼저간 성도들의 영혼들이 먹는 양식이란 말입니다. 시편 78:25에, ‘사람이 권세 있는 자의 떡을 먹음이여, 하나님이 식물을 충족히 주셨도다.’ 했습니다 ‘권세 있는 자의 떡을 먹었다’는 말은NIV 에서는 ‘ Men ate bread of angels.’ 로 되어 있습니다.

만나를 하늘양식, 천사들의 음식이라고 하는 것을 볼 때에 천국에서 천사들이 음식을 먹는 것 같 습니다. 그 음식이 만나라는 것입니다.  만나 뿐만 아니라 생명수와 생명과일도 하늘양식입니 다.   우리가 천국에 가서 먹게 될 하늘양식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미리 시식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하늘양식, 천사들의 음식을 하나님께서 아낌 없이 충족히 주셨다고 했 습니다.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하늘양식인 만나 를 공급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서 5장 12절에 요단강을 건넌 후 2월 14일에 유월절을 지킬 때에 그 땅에서 생산된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는데 그것이 그 땅에서 생산 된 곡식이었습니다. 그 곡식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습니다.

2.  공급

여러분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생활 할 때에 어떻게 물을 공급받았을까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까?

만나는 이스라엘백성들의 광야 생활에서의 양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이 하늘에서 만나를 공급하셨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생존 조건에 있어 음식물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마실 물입니다.  40년 광야생활에서의 물 공급을 어떻게 받았을까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만큼 우리는 성경을 잘 못 보고 있으며 성경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물 공급을 받았느니 어쩌니 하는 것이 무엇이 그렇게 중요한가 하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그것은 출애굽기 에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공급하시는 하나님으로 이야기를 끝내서는 안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나에게 역사하시고 나에게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으로부터 공급받는 체험을 매 순 간마다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만나를 생각합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하늘에서 만나를 공급받았다는 사실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로 먹이시듯이 오늘날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엄청난 은총을 베푸시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원망, 불평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공급하시던 만나와 물 공급을 알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 과 돌보심의 은총을 감사하자는 것입니다.

실제로 사람에게 있어 음식물보다 먼저 있어야 하는 것이 물입니다. 사람은 70퍼센트가 물로 구 성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광야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절실한 것이 물입니다. 그런데 물 공 급은 어떻게 받았을까 하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도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 중에 물에 대한 언급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출애굽기 16장의 마라의 물 사건과  출애급기 17장에서의 므리바 물 사건과 40년의 광야 생활이 거의 끝날 무렵의 민수기 20 장의 가데스에서 물이 없다고 불평할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그 반석 에게 물을 내라고 명령하라 하였습니다. 이 사건에서 모세가 반석을 두 번 치는 사건으로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수기 21장에서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불평 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물물을 주셨다는 기록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40년 광야생활 동안에 물 공급에 대한 언급이 출애굽기와 민수기를 통해서 4번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사실 때문에 사람들이 물 공급에 대해 생각하지 못한 원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네 번 외에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 공급을 어떻게 받았겠습니까?

음식은 40일 동안 먹지 않을 수 있으나 물은 모든 사람들이 매일 마셔야 합니다. 그것도 2 리터(2 킬로그람) 정도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한 사람이 하루에 평균적으로 마셔야 할 물의 양을 2리터라고 하면 400만 리터 (2리터 x 2백만=4백만 kgs =4천 톤) 의 물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짐승이 먹어야 할 물은 계산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목욕하고 발 씻을 물도 생각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하루에 적어도 400만 리터의 물을 어디에서 공급했겠습니 까?  200만의 사람들이 수시로 마셔 야 할 물입니다. 그러므로 24시간 동안 쉴새 없이 물 공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출애굽기 17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물을 주시기 위해 모세에게 호렙산의 반 석 하나를 지정하시고 그 앞에 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대하여 그 반석 위에 서 계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가지고 있는 지팡이로 그 반석을 칠 때에 그 반석에서 물이 쏟 아져 나오리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 대해서 시편 78: 15, 16에서는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칠 때에 그 반석이 쪼개져 나오고 그 쪼개진 반석에서 물이 강물같이 흘러내렸다고 했습니다.

‘15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매우 깊은 곳에서 나오는 물처럼 흡족하게 마시게 하셨으며 16 또 바위에서 시내를 내사 물이 강 같이 흐르게 하셨으나’했습니다. 시편 114:8 에서는 반석에서 나는 물이 못이 되게 했다 했습니다. ‘8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 도다’ 시편 105:41에, ‘반석을 가르신즉 마른 땅에 강 같이 흘렀으니’ 했으며, 또한 이사야 48: 21 에서는 그 반석을 쪼개셔서 물이 솟아나게 하시고 사막을 통과하는 동안 그들로 목마르지 않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21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이 목마르지 아니 하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 니라’

  1. 이스라엘을 따르는 반석

그 쪼개진 반석에서 물이 강같이, 혹은 못이 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시편 78: 15, 16에서는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칠 때에 그 반석이 쪼개져 나오고 그 쪼개진 반석에서 물이 강물같이 흘러내렸다고 했으며, 시편 114:8 에서는 반석에서 나는 물이 못이 되게 했다 했으며, 시편 105:41에, ‘반석을 가르신즉 마른 땅에 강 같이 흘렀으니’ 했습니다. 이렇게 반석에서 강물같이 흘러야 그 백성들이 원활하게 물공급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24시간 강 같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었겠습니다. 그에 대한 힌트가 이사야 48:21에서 주고 있습니다.

. ’21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이 목마르지 아니 하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 니라’

여러분들이 이 구절을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구절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실 때에 그들로 목마르지 않게 하셨는데 그 수단은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셔서 물을 공급하셨다 했습니다. 그 바위가 어떤 바위입니까? 그것은 르비딤에서 쪼개져 나온 그 바위가 물을 강같이 솟아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쪼개진 바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 동안 따라 다니면서 물을 강같이 쏟아냈다는 말입니까? 아멘. 그랬다는 것을 바울사도께서 고린도전서 10:4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사도도 나와같이 이 물공급 문제를 깊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아마도 이사야48:21 말씀을 통해서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보면 신령한 반석이 저희들을 따라 다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소개한 성경 구절들을 종합해 보면 호렙산에서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칠 때에 쪼개져 나온 그 반석이 강물 같이 물을 쏟으면서 40년 광야를 통과하는 중에 그들을 따라다니면서 24시간 물을 공급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반석이 사람들을 따라다녔다고 하니 안 믿으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홍해가 갈라져 사람들이 건넜고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와 40년 동안 먹고 살았다는 말은 믿는다고 합니다. 그러 면서 반석이 사람들을 따라 다니면서 물을 쏟아냈다는 말씀은 믿지 못하겠다 고 합니다. 하나님 께서 반석이 사람들을 따라다니게 하는 일이 무슨 그리 대단한 일입니까?  하나님께서 이 방법 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의 광야 40년 동안 물을 공급하심이 가장 합리적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 들이 광야 생활을 하면서 땅을 파서 그 많은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할 수도 없으며, 어떤 물이 있는 곳에서 물을 퍼서 지고 메고 끌고 다닐 수도 없으며, 그 많은 사람들에게 일시적으로 항상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 이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반석이 따라 다니면서 물을 공급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논리적이요 합리적입니다.

  1.   공급이 끊어짐


그런데 민수기 20장에서 보면 가데스에서 물 공급이 끊어졌습니다. 민수기 20장은 이스라엘 백성 들이 민수기 14장의 사건 이후 광야를 방황한지 38년째입니다. 38년 동안 이들은 어떻게 물 공급 을 받았습니까? 민수기 20:8에 ‘그 반석’에서 쏟아지던 물이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아무 반석이 아 니고 이스라엘 백성이면 누구나 잘 아는 ‘그’ 반석 이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그 반석이 어떤 반석이 겠습니까? 출애굽기 17장에서 호렙산에서 쪼개져 나와 고린도전서 10:4말씀과 같이 그들을 40년 동안 따라 다니면서 24시간 물을 뿜어대던 그 반석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그 반석이 말라버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민수기 14장에서 20장까지는  38년의 기간 동안에  성경에는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아마도 물이 때때로 중단되었을 것을 암시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가끔 물 공급을 중단하셨을까요?  하나님께는 물 공급을 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 공급을 중단하시는 것도 중요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뜻이 있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물 공급 이 끊어졌을 때에 어떤 반응를 보이는 가를 보시기 위해서 입니다. ,

1.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신명기 8장): 만나가  계속 공급하게 되면 은혜를 은혜인 줄을 모르게 됩니다. 물, 공기, 건강, 사업 형통, 은혜 생활, 세월이 태평 하면 은혜를 망각하 게 됩니다, 신앙생활이 나태해지거나, 방심하게 되면 예배 생활의 수도 꼭지, 영적 체험의 수도꼭 지, 건강의 수도꼭지, 가정 경제의 수도꼭지, 가정 풍요의 수도 꼭지가  잠기게 됩니다. 축복의 수도 꼭지가 마르는 체험을 통해서 자신을 발견합니다. 나태하고 방심했던 자신을 다시 새롭게 하는 계 기를 갖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 인생의 역경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은혜를 더욱 깊이 깨닫게 합니다. 마실 물이 전혀 없다 면 Cokes나 Cider를 원하지 않습니다.  마실 물이 있으니까 콕이나 사이다를 마십니다. 만약  물 한 방울도 없을 때에 콕이나 사이다를 마시면  더욱 갈증을 줍니다. 그 때에는 물만 찾을 것입니다. 물 귀한 줄, 물 중요한 줄 그때에야 알게 됩니다.

광야 40년 동안 하늘에서 만나를 계속 공급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이 박한 만나 만으로는 싫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공기가 흔하면 공기 귀한 줄 모릅니다. 돈 많으면 돈이 중요한 줄 모릅니다.  은혜가 많으면 은혜 귀 한 줄 모르고, 건강하면 실제로 건강이 중요한 줄 모릅니다.  그러다가 역경, 가뭄, 메마름의 때를 만나면 하나님 의 은혜를 사모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오래 토록 풍성하니까 그 은혜가 의례히 있는 줄 생각하고, 그 은혜가 귀한 줄 모르고, 그 은혜를 망각해 버립니다.

2. 반석에서 물 공급이 중단되었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 가를 보여 주기 위 해서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누리다가 조금이 라도 불편한 일이 생기면 주저 없이 원망 불평하는 습관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에게 오는 시험은 우리를 축복하기 위해서입니다. 민수기 14장은 1세대가 2년째 광야 생활한 후에 가데스 바네아 (민수기13:26)에 도착하여 가나안 땅을 정복하 라고 하셨을 때에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을 원망, 불평했습니다. 가나안사람들을 두 려워해서 그 땅으로 들어 갈 것을 거부했습니다.  민수기 20:1, 16 은 민수기 14장 이 후38년 째 광야생활을 하게 된 시점입니다. (38년 전의 그 장소에 다시 왔습 니다.) 다 시 가데스 바네아에 세우신 것은 이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 할 수 있나 시험해 보시려고 물 공급을 중단한 것입니다.

이 물 공급이 중단됨을 통해서 지난 40년 광야생활을 되돌아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다. 하나님께서 도우셨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셔서 지금까지 살아왔었다 는 사실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연히 하나님께서 공급하셨다는 사실을 망각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허약해짐을 통해서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 은 이번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면서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1.  따르던 그 반석이 물공급의 임무를 끝냈을 때 

만나는 여호수아서 5:11-12에서 길갈에서 유월절을 지낸 이튿날에 그 땅 소산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니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다고 했습니다. 그렀다면 반석의 물을 언제 끝났겠습니까?

민수기21:16-18에, “거기서 브엘에 이르니 브엘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시기를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시던 우물이라 그 때에 이스라엘이 노래하여 갈되 우물물아 솟아나라 너희는 그것을 노래하라 이 우물은 족장들이 팠고 백성의 귀인들이 홀과 지팡이로 판 것이로다 하였더라…”에서 반석의 물공급이 끝나고 그 지방에서 나는 물을 공급받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16, 17절에 앞서 15절에서, ‘아르의 거처로 내려가는 시내들의 개울에서와 모압의 경계에 놓인 곳에서 행하였도하였더라 에서 이 지역에서 부터는 강들이 흐르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의 공급을 끝까지 책임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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