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영화

 

천만인의 관객을 돌파했다는 ‘변호인’이란  영화를 보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미디어 문화는 진실과 거짓을 왜곡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얼마 전에 지인으로부터 동성애에 관한 영화을 보고 그들을 이해하고 동정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렇게 한 편의 영화가 우리 마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영화라면 더욱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동성애자들은 끊임없이 그러한 영화를 만들어서 영화제에서 상을 얻어 내고는 많은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일을 하면서 사람들을 쇠뇌시켜 왔다고 생각한다.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고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정작 나라의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고 도리어 소를 위해서 대를 희생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한 편의 영화에 마음을 빼앗기기 보다는 영화를 만든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락이나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보는 것이 아니고 예술성이나 상업적 흥행이나 작품의 평가등을 고려해서 영화를 고를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수준을 가져야 하겠지만 잘못된 사상을 주입시키기 위해서 만든 영화라면 그 사상에 물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보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일년에 한 두번 영화관에 가는 나는 보는 영화를 고르기 위해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는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옛 말이 있듯이 그 천만이 어떠한 천만인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혹시 나라를 팔아먹는 천만인 이라면 정신을 차려야 할 것 같다.

한 편의 영화, 하나의 편지 혹은 한마디의 말 이러한 것들이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에 더 마음을 쓰기로 했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니까 나도 좋아하는 시대는 아닌 것 같다. 그것이 진실이냐 아니냐가 더 중요한 사안이 될 수도 있다.

의도를 가지고 거짓으로 꾸며진 한 편의 영화를 보고 사실이라고 믿어서 좋을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한국을 나쁘게 보는 시각에서 만들어진 영화라면 더욱 이 영화에 대해서 부정적 시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그리고 나에게 한 편의 이 메일을 보내주셔서 진실을 깨우쳐 주신 분에게 찬사를 보낸다. 알지 못하면 속는 수 밖에 없으니까. 01-2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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