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 후천년설
후천년설(Postmillennialism)은 천년왕국 후에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설입니다. 전 세계에 복음이 전파되어 종국에 가서는 천년 동안 영적 평화와 부요가 절정에 이 른 다음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설입니다. 후천년설에서는 전 천 년주의자들이 말 하는 휴거라든가 7년 환난기간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저 이 역사 안에 있을 천년왕국과 그것의 종말 그리고 재림과 최후의 심판이 있을 뿐입니다. 후천년설 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천년왕국이 인류 역사 안에서 이루어진다 라는 주장입니 다. 이들은 마태복음 28장 19-20절의 말씀이 문자 그대로 이 역사 안에서 이루 어져 온 세상이 복음화되고 그리스도의 의가 편만하게 이루어지는 시대가 올 것 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 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 라”(마28:19-20). 후천년설은 두 가지 형태의 후천년설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천년왕국이 성령의 초자연적 영향력을 통해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복음적 후천년설과 다른 하나는 그것이 자연적 진보와 진화의 과정을 거쳐서 올 것이라 고 주장하는 자유주의 신학적 후천년설입니다
1) 복음적 후천년설
16세기와 17세기 동안에 화란 개혁파 신학자 몇 명은 오늘날 후천년설이라고 불리고 있는 형태의 천년 왕국설을 가르쳤습니다. 전세계를 향해 점차적으로 퍼 져 나갈 복음이 결국에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효력을 발휘하게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한 풍성한 축복의 시대가 시작될 터인데, 이 황금 시대에는 유대인들도 이 복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 합니다. 후천년설 주장자 인 스토롱은 말하기를, 천년 왕국은 “전투하는 교회의 후기 시대로서, 성령님의 특별한 영향 아래 놓일 것이며, 순교자들의 정신이 다시 살아나고, 참된 신앙이 촉진되어 부흥할 것입니다. 그리스도 교회의 구성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능력 으로 강하게 되어, 안팍의 악의 세력에 대항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승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후천년주의자들 중 일부는 그 왕국이 정확히 일 천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나 다른 일부는 그 숫자들은 상징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 “물이 바다 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이 세상에 충만한”(사11:9) 때가 오랜 기간 일 것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유대인의 회심이 일어나고 이방인의 충만한 수도 차기 시작할 때가 그 기간 동안 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영광스런 시대이자 교 회의 황금기의 말에 잠시 동안 사단이 풀려날 것이고, 그러므로 대박해와 고 난과 시험이 있을 것이나 주님의 재림과 최후의 심판과 현재의 하늘과 땅이 새로 와저 새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 합니다.
후천년설을 주장하는 워필드(Benjamin B. Warfield)는 이 역사 안에 천년왕국이 이루어진다는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합니다. ‘요한계시록 20:1-6절 은 현재 교회 시대 동안에 사단이 결박당하고 있는 것과 또한 현세대 기간 중 이미 죽은 신자들의 영혼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서 통치하고 있는 것을 묘사 하고 있으며, 그래서 후천년설의 천년왕국은 복음을 받아들인 변화된 성품의 사람들과 그들이 성취해낼 사회, 문화, 정치, 경제적 업적들에 의해서 이 땅에 이루어질 의의 나라 즉, 하나님 나라를 말한다’고 합니다.
후천년 주장자인 찰스 핫지는 1878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때는 1804년에 시작된 전 세계를 향한 대규모 선교사업들이 계속 증대되어 가고 있던 시기였습 니다. 이 때는 영국을 비롯해 유럽열강들이 벌린 전세계적인 식민지사업이 있을 때이기도 합니다. 또한 각 나라마다 복음의 문이 열려지고 복음의 불모지에 구 원의 기쁜 소식이 전해 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그 천년왕국 이 멀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은 20세기에 일어날 일들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세계대전이 두 번이나 일어났고, 100년이 지난 오늘날 사람들은 ‘복음의 문이 닫혔다’고 이야기하며 선교의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후천년설은 교회가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던 기간 동안에 가장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1800년대 후반에 특별히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 시기는 사회적인 상황에 대한 관심과 발전의 때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 선교가 크게 효력을 발휘하는 기간이었습니다. 따라서 온 세계가 그리스도에게 곧 돌아 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일반적으로 ‘천년기’라고 불리는 의와 평화의 긴 시대의 끝 무렵에 발생하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사실 성경은 복음이 세계 곳곳에 퍼져 유익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가르치기는 하지만, 지금 세계나 오는 세계에서 모든 세계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 오리라는 기대를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종말 바로 직전 시대는 대 배교와 환난과 박해의 시대요, 많은 사람들의 믿음이 식어지고, 그리스도께 충성하는 자들은 심한 고난 에 빠질 것이며, 심지어 그들의 신앙고백으로 인해 피흘려 죽게 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마24:6-14,21,22; 눅18:8;21:22-28: 계13장).
이 이론을 주장한 사람들로는 16세기, 17세기 화란 신학자 코게이우스, 알팅, 다우트레인 등이 있고 최근의 사람들로는 브라운, 스태포드, 찰스 핫지, 스트롱 등이 있습니다.
2) 진화론적 후천년설(자유주의신학자)
진화론적 후천년설 주장자들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믿음으로 천년 왕국 을 기다리며 소망하는 것도 아니고, 또한 복음의 전파와 그에 동반되는 성령님 의 사역에 의해 새로운 세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믿고 있는 것은, 천년 왕국은 사회 진보와 진화의 과정에 의해서 점차적 으로 생겨나게 될 것이며, 또 사람들은 세계 개혁의 정책을 받아들임으로써 새로운 세대에 스스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화론적 후천년주의자인 라우쉔부쉬가 말하기를 “천년 왕국에 대한 우리의 주된 관심은, 가장 미천한 인간적 존재의 가치와 자유까지도 존중되고 보호받으며, 사회의 경제적인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인간의 형제 됨이 표현되고, 인간의 정신 적인 선함이 모든 물질주의적 그룹의 사적인 이윤 동기보다도 더 높이 평가받는 그런 사회 질서에 대한 열망에 있다”라고 했습니다. 변화를 받은 각 개인들의 성품은 인류에게 더욱 고양된 사회, 경제, 정치, 그리고 문화적인 삶을 성취해 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즉 인류는 훌륭한 기술과 성실함으로 자신의 조건을 더욱 향상 시키고 개선해 감으로 보다 더 높은 상태로 끊임없이 성장해 간다고 했습 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후천년왕국설은 하나님에 의해서가 아닌 인간의 힘과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천년 왕국입니다.
3).후천년설의 난점
1. 이 학설의 근본적 개념, 곧 전 세계가 점진적으로 그리스도에게 돌아오게 된다 는 것, 또는 그리스도의 재림시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리라는 생각들은 재림기에 관한 성경의 묘사와 조화되지 않습니다. 후천년설이 복음전파 와 사회발달로 평화의 세계가 와야 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반대 현상 들이 일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성경이 재림 직전에 배교와 대환난과 불법이 성하 여 사랑이 식어지고 참 믿음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했다는 점입니다 (마24:3-31, 눅18:8).
2. 더욱이 현시대가 대 격변으로 끝나지 않고, 거의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미래 의 시대로 넘어가게 된다는 후천년설 주장자들의 관념도 역시 비성경적 입니다.
3. 이에 더하여 인간이 교육, 법률, 사회개량 등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완전한 통치를 받게 되리라는 현대 자유주의 신학적 관념도 성경의 가르침과 배치됩니다. 왜냐하면 미래의 왕국은 자연적인 방법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 나라 가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초자연적 권능으로 재림하고, 부활하고, 사단 을 가둠으로서 이루어진다고 했다는 점입니다 (살전4:16-17, 벧후3:10-13, 계20:2-3).
4. 이러한 후천년설은 성경적 근거가 가장 약하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그리스도 의 재림 전에 의가 편만하게 이루어지는 평화의 왕국이 온다는 주장은 성경에서 근거를 발견할 수 없고, 그러한 의의 왕국 말미에 다시 악한 세력이 갑자기 등장 한다는 것도 논리적으로 무리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후천년 설의 주장은 인류 역사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어서 역사 안의 깊은 죄의 문제를 바로 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인본주의적이고 진화론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후천년설은 그래서 교회를 천년왕국으로 보았던 중세 이후에는 크게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복음주의 자들에게 있어서 역사적 전천년설과 무천년설 은 많은 부분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나 후천년설은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전천년설과 무천년설은 서로 비판하면서도 존중되고 있는 설입니다..
신약시대 |
천지창조 |
구약시대 |
지상 하나님의 나라 건설 |
복음주의적 후천년설 |
예수님 성육신 |
.
둘째로 수정된 역사적 전천년설
.
우리는 지금까지 네가지 천년왕국설,무천년설, 세대주의 전천년설, 역사적 전천년장 성경적이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역사적 전천년설을 지지합니다. 그러나 역사적 전천년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성경적인 면에서 좀더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조금더 발전적인 전천년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도표를 설명하겠습니다
이 도표를 보면 세대주의 전천년설이나 역사적 전천년설에서는 7년 환란을 7인을 떼심과 7나팔재앙과 7대접재앙을 함께 포함시켰습니다. 그런데 이 7년 환란 기간 중 3 가지 일곱 재앙들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알수 없습니다. 그리고 7년 환란 중에 어느 재앙이 전 3년반에 속하고 어느 재앙 때에 후 3년반이 되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저의 주장은 7인을 떼심은 7년 환란에 속하지 않고 1800년대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진행 중이란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 3년 반은 일곱 나팔 재앙이요 후 3년 반은 일곱 대접재앙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전 3년 반을 통과하여 일곱 나팔 재앙 중 마지막 나팔 즉 일곱 번째 나팔이 울려 퍼질 때에 주님께서 성도들의 영혼과 함께 공중강림하셔서 죽은 자들의 몸의 부활을 시켜 공중으로 휴거시킵니다. 그리고 부활한 성도들이 하늘나라에서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 하는 동안 지상에서는 일곱 대접심판이 일어납니다.
역사적 전천년설에서는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생략합니다. 왜냐하면 주님 지상재림 때에 공중으로 휴거되어 바로 지상으로 내려 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대주의 전천년설에서는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세대주의에서는 환란전 휴거를 주장하기에 성경과 맞지 않습니다. 무천년과 역사적 전천년설에서는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어린양의 혼인잔치는계시록 19:7-9에 분명히 명기하고 있으므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Views: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