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위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돕는 사람이다. 최근에 넘어져서 손목이 부러진 분이 있었다. LA에 사는 분인데 수술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날짜까지 정해 놓았는 데 동부에 있는 손녀딸이 뼈전문의 이어서 x-ray 사진을 보고 또 자기가 일하는 곳의 뼈 전문의 들과 상의해서 수술을 하지 않고 기부스를 하게 되었다고 감사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의사들이 환자를 위해서 돈을 앞세우지 아니하고 양심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력이 부족해서 그러한 결정을 내리는 것도 부인하지 못한다. 우리가 사는 미국에서 암을 진단 받거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꼭 세 사람이상 전문의를 찾아서 조언을 받는 것을 권하고 싶다.
내가 엘파소에서 사역할 때 우리 교회의 한 자매가 자궁암 수술을 받는 다고 해서 병원에 데리고 간 적이 있다. 그 곳에는 가족들이 없기 때문에 그러한 일이 사역의 한 부분이기도 했다. 그런데 병원에 가서 서 너 시간이 지난 후에도 수술을 하지 않았고 결국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을 의사들이 모여서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고 돌아온 적이 있었다.
충분히 심사숙고 해서 수술을 결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병원에 불러 놓고 그렇게 한다는 것을 이해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 곳은 군인 병원이었기에 그럴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이해하려고 했다.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 LA에서 가정방문 간호사로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방문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긍정적인 이야기는 모두 수술이 잘 되고 치료가 만족한 경우였지만 부정적인 이야기도 많았다. 그래서 암진단을 받거나 수술을 받게 된다면 자기가 만날 수 있는 범위에서 세 사람의 전문의를 만나서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는 것은 공식적인 이야기이다. 실제로 감기약만 처방한 의사로 인해서 암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있었다.
의사도 사람인지라 실 수 할 수 있지만 의사를 지나치게 의존해서 생명을 보장하는 자로 여겨서 살려달라고 매달리는 경우를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아니하다. 그러므로 사고나 병을 진단 받았을 때는 먼저 자신의 병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나을려고 하는 의지도 필요하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그 결과는 고스란히 환자들이 보기 때문이다. 너도 살고 나도 사는 방법을 찾지 않으면 가해자와 피해자로 세상을 살게 된다.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의사를 만나면 환자가 살든지 죽든지 감사하게 된다. 의사는 최선을 다 했고 환자는 생명이 떠날 때가 되어서 떠나는 것이다.
이 죽고 사는 하나님의 섭리를 받아드리지 못하면 남은 삶이 불행해 진다. 모든 것이 원망 스럽고 의사를 원망하다가 하나님을 원망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된다. 생명의 주인이 누구인지 모를 때 일어나는 크나큰 과오이다. 09-1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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