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란

 

인생은 한 번 왔다가 가는 것이지만 이 땅에 무엇을 남기고 가는 중요한 것이다. 이 어령선생의 눈물 한 방울이란 책을 미주복음 방송의 추첨을 통해 받아서 읽었다. 책을 읽으면 타인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 있고 나만 읽는 책이 있다. 책을 읽은 소감은 권하고 싶은 책은 아니었다.

천국가시기 전에 쓴 글들이라 기대를 한 것 같다. 그러나 이 땅을 떠나면서 이 땅에서의 회고록과 같은 잡다한 생각들을 일기로 기록한 것이었다. 그러나 6월에 1쇄를 하고 8월에 10쇄를 했음을 보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하나님께 보다는 사람에게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 땅에 무엇을 남기는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고 남아있는 이들에게 보이는 세계가 아닌 영적인 세계를 보이려고 할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딸로 인해서 믿게 되었지만 신앙의 연륜을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은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는 사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면서 긴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것을 느끼게 했다.

지성에서 영성이란 책을 통해서 거듭난 후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야유나 조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한 것을 벗어나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모습을 기대했던 것이 나의 불찰이었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많은 시간을 고뇌하면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사셨나 보다. 무신론자가 유신론자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다. 사랑하는 딸로 인해서 거듭나고 천국에 입성하신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한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를 본받아 살다가 이 땅을 떠나는 날 천국으로 우리의 거처를 옮기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 땅에 남은 자녀들에게 천국에서 만나자라고 말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의 딸 민아가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가가 항상 궁금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아들이 하나님 품에서 안식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므로 위로해 주신 것을 알고 감사했다. 12-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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