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과 아벨
성경: 창세기 4장 1-8
가인은 농사짓는 자였고 아벨은 양치는 자였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는 농경사회였습니다. 토지를 개간하고 농사를 짓는 것은 부요를 축적할 수 있는 유일한 최고의 수단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인은 교만했습니다. 모든 것을 자기 생각대로 하고 자기 중심적이었습니다.
반면에 아벨은 양치는 자였습니다. 왜 그는 양을 쳤을까요? 그 당시는 사람이 육식을 하지 않는 때였습니다. 노아홍수 이전에는 사람들이 초식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홍수가 지난 후인 창세기 9:3에서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육식을 허용하셨습니다.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그렇다면 아벨은 양을 쳐서 양고기를 먹기 위해서가 아니였고 또한 양을 쳐서 팔아서 그것으로 돈을 만들기 위해서도 아니였을 것입니다.
아마도 양을 친 것은 양 가죽을 팔기 위해서 였고 사람들은 양 가죽을 사서 옷 재료로 삼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벨이 양을 치는 것이 먹고 살기 위해서, 양 가죽으로 옷을 만들기 위해서 양을 치는 직업을 가졌을 까요? 아벨이 양을 친 것은 하나님께 제사 지내는 제물을 확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므로 그 일을 위해 아벨은 양을 치는 자로 살았고 그의 의도가 하나님 앞에 선했고 의로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가난 했을 것입니다.
가인은 농사지은 것을 자기만 소유하고 동생에게 먹을 양식을 주지 않했습니다. 그래서 아벨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양을 잡아서 제단에 바쳤습니다. 가인은 의기양양해서 자기가 가진 많은 곡물로 하나님께 제사의 제물로 바쳤습니다. 가인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양을 잡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탐욕자였습니다. 동생 아벨에게 양식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양식을 주고 제사에 쓸 양을 물물교환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습니다.
곡식은 없으면 굵어 죽습니다. 그러나 양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살 수 있습니다. 곡식 한톨도 아까와서 아벨의 양과 바꾸고 싶지 않았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양으로 제사를 드릴 수 있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은 가인의 심보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는 말씀과 일치합니다. 하나님은 가인의 괘심한 심보를 보시고 가인의 제물은 거절하셨습니다.
요한일서 3:11-15에 가인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가인은 아벨을 무시했고 조롱하고 멸시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농사를 지어 배부르고 잘사는데, 동생 아벨이 양을 키운다는 것은 먹을 것이 보장되지 않았고 배곺은 직업을 택한 아벨이기에 무시했습니다. 쌀한 톨도 주지 않으려 했습니다. 마치 우리 나라의 설화인 흥부와 놀부에서 놀부와 같은 자였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11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12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13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14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히브리서 11:4)
창세기 4:4-7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아벨과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과 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하나님이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은 것은 가인이 선을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합니다. 가인이 농사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 것이 아니고 창세기 4:7에서 선을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리고 요한일서 3:12에서는 가인의 행위가 악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창세기 4:7과 요한일서 3:12과 히브리서 11:4말씀을 종합해서 생각해 볼 때에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은 것은 선을 행하지 않고 악을 행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그러면 가인이 무슨 악을 행했습니까? 성경에서는 악한 행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하지 않지만 가인이 드린 제사 제물을 통해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아담의 시대에는 제사를 드릴 때에 희생제물 즉 양을 잡아 제사를 드렸습니다. 아담이 아이들을 키울 때에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법을 보여주고 알려주었습니다. 아버지 아담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마다 희생제물로 양을 잡아 드리는 것을 가인은 보았고 배웠고 그래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인은 왜 희생제물을 드리지 않고 농사물로 제사를 드렸을까요? 그것은 그의 교만이요 탐욕이요 동생 아벨을 무시하고 멸시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기 때문입니다.
가인은 왜 아벨을 죽였는가? 가인은 권력자였습니다. 부와 권세를 가진자였습니다. 족장이었습니다. 가인이 하나님께서 자기 제물은 받지 아니하시고 아벨의 제물만 받으심으로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했다고 했습니다. 가인은 하나님께 분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가인이 하나님께 분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은 그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심으로 분풀이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복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하나님이 좋아하는 아벨을 쳐 죽임으로 하나님께 복수하려고 했습니다. 가인은 인색, 탐욕의 사람이었기에 하나님은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셨습니다. 단지 곡식으로 제사했다는 이유라기 보다 그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마음을 보신 것입니다.
아벨은 그 당시에 양을 치는 삶을 택했는데 그것은 배곪는 직업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양을 식용으로 하지 못하도록 정하셨습니다. 양고기를 먹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양치기를 해서 부자가 되겠다거나 먹고 살겠다는 의도에서 양치기를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가인이 아벨에게 곡식을 나눠주기 싫어서 자기의 곡식으로 제물로 삼아 제사를 드린 것을 볼 때에 아벨이 얼마나 가난했으며 얼마나 배가 곪았겠는가 짐작이 갑니다. 그러면서도 양을 치는 직업을 한 것은 오로지 하나님께 제사지낼 양을 확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택했던 것입니다. 가난하지만, 그 삶이 고달프지만 오로지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는 그 당시에 제사장으로서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오늘날 주의 종의 길을 가는 삶을 택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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