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원한 부활과 일시적 부활, 참 부활과 임시부활
Mechanism이란 의미는 기구, 구조, 구성, 장치란 의미인데 성도의 부활의 매카니즘이란 말을 풀이하면 성도의 부활의 구조, 구성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23에서 부활의 순서의 원리에 대해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노릇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 이니라.’라고 했습니다.
1). 부활의 순서
여기서 부활에 있어 제일 처음 부활하시는 분은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바 두 번째 부활하는 그룹은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라 했습니다. 여기서 “첫 열매인 그리스도”란 의미가 무엇이겠습니까? 여러분들이 어린 사과나무 모종을 사서 심었다고 합시다. 2년 후에 첫 사과가 열렸습니다. 색갈이 붉고, 한 입 깨물어 보니 시쿰하고 달콤하며 바삭바삭합니다. 다음 해에 열릴 사과가 어떨 것이라는 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다 익은 사과나무의 색깔은 붉을 것이고 맛은 시쿰 달콤할 것이요, 사과 살은 바삭바삭할 것입니다. 첫 열매가 그랬으니까요. 부활의 첫 열매라는 것은 최초의 부활한 분이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부활하는 자들은 2천 년이 지난 후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믿고 구원받은 후에 죽은 자들이 부활할 것인데, 이렇게 두 번째 부활한 성도들의 부활은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의 부활과 같이 될 것이랍니다. 그 부활한 몸은 살과 뼈가 있으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몸이요, 먹고 마시기도 하는 부활의 몸이 될 것이랍니다. 이런 성도들의 부활을 계시록 20:5,6에서는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부활의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부활하는 자들이 영원할 부활, 참 부활을 하는 자들입니다.
2). 일시적 부활, 임시부활
그렇다면 구약시대에 부활한 자들이나 예수님이 살아 계실 때에 부활한 자들이나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고 난 후에 사도들에 의해 부활된 자들은 무슨 부활이냐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자들의 부활을 임시부활, 혹은 일시적 부활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구약시대의 열왕기 하 4:33-37의 엘리사 선지자가 부활시킨 수넴 여인의 외아들, 열왕기 하 13:23에서 엘리사가 죽은 지 일년쯤 되었을 때에 엘리사의 뼈에 던져진 죽은 시체가 살아난 사건이라든지, 열왕기 상17:20-24에서 엘리야가 살린 사렙다 과부의 아들을 살린 사건과 죽은 지 나흘 되어 냄새가 난다고 했던 나사로(요11:43)와 나인성 과부의 아들(눅8:14), 회당장 야이로의 딸(눅8:54)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기 전에 다시 살아난 자들입니다. 이들은 다 임시부활입니다. 일시적 부활입니다. 왜냐하면 고린도전서 15:23의 부활의 순서에서 첫 열매인 그리스도보다 앞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참 부활은 그리스도인데 그 전에 살아난 자들은 참 부활, 영원한 부활이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고 난 후에 사도들에 의해 부활한 자들이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에 의해 부활한 도르가 여인이나 사도 바울에 의해 살아난 유두고의 부활도 참 부활이 아닌 임시적 부활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린도전서 15:23에 참 부활은 그리스도께서 공중강림하실 때에 주님께 붙은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영원한 부활은 첫 열매이신 주님의 부활 후에, 그리고 주님께서 성도들을 마중 나오신 공중강림하실 때에 이루어지는 부활이 참 부활, 영원한 부활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임시부활, 혹은 일시적 부활을 한 사람들을 살펴볼 때에 모두가 죽은 지 길어도 불과 3일 내지 5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유두고는 죽자마자 살아났고 나사로는 나흘 만에, 도르가도 마찬가지고, 나인성 과부의 아들은 장례행렬 중에 살아났습니다. 성경에 이런 임시적 부활을 한 사람들 중에 죽은 지 1년 혹은 2년, 혹은 5년 된 사람들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28:52절에 예수님이 운명하시던 그 때에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들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했는데 이들의 부활은 무슨 부활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부활도 역시 임시 부활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기 전이요, 또한 주님이 공중 강림하실 때에 부활한 자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들 역시도 죽어 장사 지낸 지 며칠 밖에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들 임시 부활한 자들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다시 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시적 부활이라고 합니다.
II. 부활한 신령한 몸과 현재의 우리 몸과의 관계
부활한 몸과 현재 우리의 몸과는 어떤 관계인가를 묻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사도 바울 당시의 성도들도 가졌던 질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5:36-38에, “어리석은 자여, 너의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또 너의 뿌리는 것은 장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갱이뿐 이로되 하나님이 그 뜻대로 저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을 풀이하면,
- 부활은 식물의 씨가 죽을 때에 그 속에서 형체가 나오듯, 사람도 현재 몸이 죽어야 부활의 몸이 된다는 것이고
- 하나님께서 각 식물의 씨 속에 각 형체를 주셨다는 사실, 밀이란 씨가 밀이란 식물 형체, 전혀 씨와 그 형체가 달라 보이지만 그 형체는 씨를 통해서 나옵니다. 사람의 부활도 현재의 몸과 전혀 관련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몸에서 부활의 몸이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창세기 2장에서 사람은 흙으로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몸은 흙입니다. 왜냐하면 흙을 먹고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채소를 먹는데 그 채소는 흙의 성분을 먹고 자란 것입니다. 우리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먹는데 이 가축들은 채소를 먹었습니다. 그 채소들은 흙의 요소들을 먹어 흙의 성분으로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도 흙의 성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몸을 구성하는 광물질을 화학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지구 표면의 흙 속에서 발견된 원소들 중 열 여섯 혹은 열 일곱 종류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원소와 같다고 합니다.
사람의 인체는 칼슘이 43.5%, 인산염이 29.1%, 칼륨이 10.2%, 황이 7.1%, 나트륨, 염소가 4.3%, 마그네슘, 철, 요오드, 망간, 규소, 구리, 아연 등의 흙 속의 원소들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죽어 흙에 묻히면 그 몸이 세균이나 구더기에 의해 분해되어 그 몸의 원소들은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어 땅에 파묻히면 그 무덤에서 썩어 다시 흙으로 돌아 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부활시키실 때에 본래 내 몸을 구성하던 모든 원소들을 다시 결합해서 시체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 시체가 계시록 20:1의 말씀인,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에서 여기 ‘죽은 자들’은 시체들을 말합니다. 이 시체는 ‘부활하기 위한 시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43-44에,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 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했습니다.
우주 여행을 하던 사람들 중에 지구대기권을 벗어나 우주 상에서 타고 가던 로켓에 사고가 나서 폭발했을 경우에 그 시체는 공중분해 되어 원소들이 온 우주에 떠다닐 텐데 그 사람은 어떻게 부활하겠습니까? 혹은 그 사람이 바다를 항해하다가 바다에서 죽게 되면 그 시체가 물에서 썩어 그 몸을 구성하던 모든 요소들이 5대양에 흩어져 버릴 텐데 어떻게 부활될 것인가 하는 말입니다. 시편 139편에,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되었나이다.”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만드셨고 그 사람의 구성원소들을 환히 아시고 또 책에 그 사람의 몸의 형질을 다 기록하셨기 때문에 온 우주에서도, 5대양 어떤 곳에서든지 내 몸의 구성요소들을 다 찾아서 내 몸을 부활시킬 것입니다.
데살로니카전서 4;17에,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에서 살아있는 자들은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리운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 있을 때에 주님께서 공중강림하신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몸이 변해서 신령체가 되어 휴거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몸과 연관이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51,52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이 말씀들을 보니 본래 우리 몸, 현재 우리 몸이 순식간에 변한다고 했습니다. 부활의 신령한 몸이 현재의 우리 몸에서 변화된다고 했습니다. 엘리야의 승천과 에녹의 승천의 경우도 아마 그 몸이 순식간에 변화되어 승천했을 것입니다.
III. 부활의 매카니즘( 부활의 기작, 기계적으로 부활을 설명)
요한계시록 20:12-13에서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했습니다. 여기에서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라는 말씀을 분석해 볼 때에 물론 바다에서 항해하던 배에 어떤 사람이 금방 죽었기에 물에 장사했는데 그 때에 마침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 위해 시체들을 부활시키는 시간과 맞물려 금방 물위로 그 시체가 떠올랐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바다에는 수 십년, 수 백년, 수 천년 동안에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 그 몸이 물에 풀어져 5대양에 떠다닐 텐데 어떻게 그들의 몸의 원소들이 결합되어 시체로 떠올랐는가 하는 말입니다. 이 말씀을 예사로 넘기면 아무 것도 아닐 테지만 면밀히 생각해보면 놀라운 사건인 것입니다. 시체가 물에 썩고 녹아 수 천년 동안 바다 물에 흩어져 있을 텐데 어떻게 시체가 되어 물위로 나타났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 시체가 물 위로 떠오르기까지 물 속에서 놀라운 일이 있었을 것임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지구 상의 온 바다에 흩어져 있는 각 몸의 원소들이 모여 본래의 시체로 결합될 수 있었는가를 에스겔서 37:1-10에서 그 비밀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 각 뼈들이 움직여 서로 결합, 즉 본래의 그 사람에게 속했던 뼈들이 서로 서로 결합하고(7절),
- 그리고 그 사람의 뼈대, 즉 해골 위에 그 사람에게 속했던 살이 채워지고 힘줄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들이 시체인 것입니다. 계시록 20장에서 ‘시체’가 떠오른 상태를 보여줍니다(8절).
- 그 위에 생기가 들어가매 그 사람이 다시 살아납니다(9,10절).
- 그런데 이런 몸의 부활의 기작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됩니다(5, 6, 9,).
에스겔서에서 뼈들이 모이고 살이 차고 힘줄이 생긴 것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형성되고, 그 시체에 생기가 들어가는 것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입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의 데살로니가 전서4:14,16,17의 말씀에서도 14 절에서 시체 속에 들어가는 것이 에스겔서에서는 생기라 했지만 신약성경에서는 그 사람의 영혼들을 말합니다. 그 영혼들을 그리스도께서 데려오신다(14절)라고 했습니다. 에스겔서 37:9에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하라”고 명령하시는데 신약성경 데살로니가 전서 4:16 에서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 게 하시리니” 에서도 그리스도께서 호령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천사장들도 소리지른다고 했습니다. 에스겔37장에서 하나님은 에스겔 에게 명령하라고 말씀하셨는데 데살전 4:17에서는 천사장들이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무슨 소리일까요? 아마도 요한복음 11장의 나사로를 살리실 때 말씀하시기를 “나사로야 나오라”고 큰 소리로 명령하셨던 것과 같이 데살로니가 전서 4장에서도 주님께서 명령하시고 있습니다. 호령하는 것은 큰 소리로 명령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우주를 향해 큰 소리로 자녀들아 나오느라고 하실 때에 천사장들도 주님의 그 명령을 따라 크게 외쳤을 것입니다. 그랬더니 온 우주에서 죽은 자들의 부활의 기작이 에스겔서 37장에서 있었던 것과 같이 일어날 것입니다.
누가복음 8:54-55에 보면 야이로의 딸을 살릴 때에 ‘아이야 일어나라’라고 명령했을 때에 ‘그 영이 그 시체 속으로 다시 돌아오니 그 아이가 다시 살아났다’ 라고 했습니다. 에스겔서 37:9-15말씀과 같이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5:29 에 성도의 부활과 불신자의 부활이 있다고 했습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20:12-15 말씀은 천년왕국이 지난 후 백보좌 심판 때에 불신자들의 부활이 어떻게 일어나며 그 결국이 어떻게 되는 가를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신령한 몸으로 부활할 때에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몸과 전혀 상관없이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재 가지고 있는 몸의 원소를 재료로 하여 부활의 신령한 몸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36-38 에서 어떤 식물의 씨앗을 심었을 때에 그 씨앗이 땅에 묻혀 죽으면서 그것의 영양분을 기본으로 하여 움이 돋고 싹이 나서 씨앗과는 전혀 다른 형체의 식물이 나오는 것처럼 우리의 몸의 부활도 현재 우리의 몸이 기초가 되어 신령한 부활의 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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