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I.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계시록 21:2-3).

거룩한 성 예루살렘은 오직 어린양의 신부들만 사는 곳이요 어린 양의 신부들만 출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로지 로얄 패멀리들만 왕궁, 새 예루살렘 성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계시록 21:9에,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했습니다. 여기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어린 양의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로 표현되고 있습 니다. 계시록 21:2말씀에도,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에서 계시록 21:9과 2절을 종합해 볼 때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곧 어린 양의 신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어린 양의 신부들만 거처하는 곳이요, 이 신부들만 출입하는 성입니다. “그 성은 해와 달의 비췸이 없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로다.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계시록 21:23-24) 했습니다.

계시록 22:5에서,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리로다.”했는데, 여기의’저희’는 ‘어린 양의 신부’들인데 천년왕국에서 살아남은 수 십억의 영체들을 지배한다는 뜻이요, 또한 온 우주를 다스릴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의 어린양의 신부는 사탄의 압제 아래에서 끝까지 믿음을 지킨 하나님께서 만세 전부터 계획하셨던 골라낸 하나님의 아들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공동체를 의미하는 동시에 그들이 거할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새로운 처소입니다. 이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요한복음 14:2-3에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했습니다. 이 처소는 신랑 되신 그리스도께서 영적 신부인 성도를 데리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함께 거하기 위해 마련된 바로 새 예루살렘 성인 것입니다.

이 성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교회 공동체, 그리스도의 신부이며 동시에 우리가 거할 하늘나라 에서의 중심 처소입니다. 이성은 성도들 자신(2절)이기도 하면서 성도들이 복된 삶을 누릴 터전이기도 합니다.

I.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성의 모양과 규모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크고 높은 벽옥으로 된 성곽이 있으며 열두 진주로 된 문들이 있는데 그 문들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영적 이스라엘 자손 곧 택함 받은 모든 성도들을 의미하며 그 열 두 문마다 천사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이 문들은 성의 동서남북마다 세 개씩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는데 그 12 사도의 열두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성벽의 기초석 마다 열두 사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열 두 성문 에는 열두 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것은 구약과 신약 교회가 하나의 통일된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각 기초석은 각종 보석들입니다. 그리고 그 성은 정금으로 되어 맑은 유리와 같습니다. 벽옥(Jasper)이란 푸른 빛나는 고운 옥입니다. 그 성은 네모 반듯한 정 입방체로써 가로, 세로, 높이의 길이는 2,220km이며 성곽의 두께는 65.6m입니다.

II.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성에서의 생활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없는 것들
a. 그 성은 성전이 없습니다. 천국에는 죄가 없기 때문에 죄를 속하는 장소로서의 구약적 개념의 성전이 필요 없습니다. 또한 땅에서 성전이 필요했던 이유는 하나님과 대면하기 위함이었는데 천국에서는 누구나가 다 하나님과 대면하면서 살기 때문에 그런 개념으로서의 성전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성전이 되시기 때문입니다(계시록21:22).

b. 그 성은 해와 달의 비췸이 쓸데없습니다. 천국에는 빛 자체이신 하나님께서 자기 영광으로 환하게 비추시며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 등불이 되신다고 했습니다 (계시록21:23).

c. 그곳에는 죄가 없습니다.

d. 그 성에는 밤이 없습니다. 천국에는 어두움으로 상징되는 고통과 슬픔이 없으며 삶 자체가 안식이기에 피곤을 해결하기 위한 밤이 필요 없습니다(계시록21:25). 영원세계에서는 우주에서 태양계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아마도 태양계가 해체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태양계를 조성하신 것은 지구를 위함이요 이것은 지구에 사는 인간들을 위함이었습니다. 이제 지구가 구태어 태양으로부터 빛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이 지구의 하나님 보좌에 계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있기 때문입니다.

e. 눈물이 없습니다(계시록21:4). 눈물은 고통과 슬픔과 죽음과 불행을 상징하는데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하나님께서 눈물을 씻어 주심으로 고통과 죽음과 슬픔과 불행이 없습니다.

f. 그 성에는 사망이 없습니다(계시록21:4). 눈물의 원인이 되는 죽음, 애통, 곡하는 것과 질병도 없습니다.
g. 그 성에서는 변소도 없습니다. 현재의 우리 몸은 불완전 합니다. 죄성으로 인해 병들고 죽습니다. 그래서 음식물을 완전 분해할 수 없으므로 음식을 먹은 후에 배설물을 배출해야 합니다. 또한 아담이 범죄할 때에 땅이 저주를 받았습니다. 창세기 3:17-19에,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 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실과를 먹었은 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했습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땅이 저주를 받았는데 그 결과로 아담은 수고해야 그 땅에서 나는 소산을 먹고 살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18절에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희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 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에서 땅이 저주를 받아 엉겅퀴, 가시덤불과 싸우며 농사를 지어야 하므로 힘들어 땀을 흘러야 합니다. 이렇게 농사를 지은 식물은 저주받은 땅에서 나왔으므 로 음식물 역시 불완전하여 완전한 소화를 할 수 없으므로 찌꺼기를 배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몸이 신령체가 되고 땅도 저주에서 벗어남으로 완전한 식물을 배출함으로 완전 소화가 됨으로 배출물이 없으므로 아무리 먹어도 배탈이 없고 살이 찔까 봐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h. 제일 중요한 사실은 사단이 없습니다. 악마도 귀신들도 없습니다. 에덴 동산에 침입했던 사단이 없으므로 신령체를 가진 사람들은 사단의 접근을 받지 않을 것이요 사단의 시험이나 유혹, 미혹을 받지 않고 영원히 살게 됩니다.

그곳에는 식물도 있고 꽃도 있고, 새들도 있으며, 땅에는 동물들도 있고, 생명강에는 물고기들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왔고 하나님의 보좌가 지구에 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의 에덴동산에 물이 있었고 동물들과 식물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각종 새들과 산과 들의 짐승들과 가축들과 곤충들 뿐만 아니라 바다나 물에 있는 물고기들을 다스리라고 하셨기에 에덴동산에 각종 동물들이 있었고, 또한 에덴동산에는 각종 나무들도 많았습니다. 각종 예쁜 꽃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계시록 22:1-2에서 에덴동산에 있었던 생명나무가 있고 생명수 강이 흐르고 있으므로 에덴동산에 살던 각종 동물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이런 피조물들도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에는 죽음이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명나무에는 다달이 열 두 과실이 열립니다. 그 잎사귀는 치료재입니다.

계시록 21:24에 보면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했습니다. 이 말씀은 천국에서는 하나님 만이 오직 유일한 왕이십니다. 여기 왕들이란 천년 왕국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하던 순교성도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원 세계에서의 영토는 온 우주입니다. 온 우주에 흩어져 살게 될 것입니다. 지구는 온 우주의 수도입니다. 지구에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은 영원세계의 왕도입니다. 이 성에는 왕족들만 살게 될 것입니다. 왕족들이란 이 하나님의 아들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26절에는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했는 데 사람들의 만국의 영광과 존귀란, 사람들은 장차 하나님 나라에 갈 때에 각자의 영광을 지니게 된다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5:41에 부활한 성도들의 각자의 영광이 다르다는 것을 말씀하시는데,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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